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국민의힘 당 대표, 85년생 이준석 당선..보수정당 새 이정표

기사승인 2021.06.11  12:12:25

공유
default_news_ad1

- 37.1% 득표 나경원 후보 제쳐..중진 나·주, 당분간 정치적 입지 위축 전망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사진=위키백과>

보수정당인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36살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선됐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경선 결과 이준석 43.8%, 나경원 37.1%, 주호영 14%, 조경태 6%, 홍문표 5%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37.4%, 국민여론조사 58.8%의 득표율로 총 43.8%, 나경원 후보는 당원 투표 40.9%, 국민여론조사 28.3%로 합계 37.1%로 2위를 차지했다.

총 투표율 45.36%를 보인 이날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은 당원투표 70%와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냈다.

"돌풍이 태풍이 됐다" "보수, 대선승리 위해 젊음과 혁신 선택" "86세대 가고..8090세대 교체 신호탄". 몇몇 중앙 일간지는 이날 이 대표 당선에 대해 이렇게 헤드라인을 잡았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인 이낙연 전 총리와 박용진 의원도 "고정 관념을 깨고, 변화와 소통, 국민을 위한 정치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축하 했다. '장유유서’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정세균 전 총리도 "함께 고정관념을 깨자"고 반겼다.

1985년 3월31일 서울 태생인 이준석 대표는 서울과학고와 하버드대 경제학 및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수재다. 하지만 2011년 정계 입문 후에는 그다지 순탄하지 못했다.  출생지인 노원병에서 3번이나 총선에 나섰지만 번번이 실패했기 때문.

따라서 국회의원 경험은 없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채 30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비대위원으로 영입돼 10년간 정치활동을 했다는 의미에서 '0선 중진'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그는 앞으로 임기 2년동안 김기현 원내대표와 함께 내년 3월 대선 정국을 이끌 막중한 임무를 떠맡게 됐다.

이 대표 당선으로 보수정당에도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보수는 '꼰대' 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혁신과 변화를 갈망하는 '세대교체'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신예'에게 대표 자리를 내준 중진들은 체면이 말이 아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전혀 예견치 못했던 '이준석 돌풍'에 산전수전 다 겪은 중진들은 속수무책으로 나가떨어졌다.

특히 4선 경력에 원내대표까지 지낸 나경원 후보는 지난해 총선, 올해 초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이어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낙선해 적잖은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됐다. 경선 기간 내내 이준석 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의 가까운 관계를 끄집어 내 '계파 논쟁'의 불을 질렀으나, 결국 한방 먹는 바람에 당분간 휴유증이 클 전망이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 출신의 당내 최다선(5선) 주호영 후보 역시 정치적 상처가 만만치 않다. 직전 원내대표, 당대표 권한대행으로서 꽤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고작 14%의 득표율에 그쳐 향후 정치적 입지가 쪼그라드는 건 불가피해 보인다.

이 후보는 수락 연설문을 통해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먼저 추진할 변화는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의 구체적인 설계와 토론 배틀, 연설 대전을 통한 대변인단의 공개경쟁 선발"이라며 "우리 당은 정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선출된 최고위원에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 조수진 의원과 mbc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의원 및 김재원, 정미경 전 의원, 청년최고위원 몫엔 90년생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각각 당선됐다. 

한 정치평론가는 "과거 이명박·박근혜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들이 후보가 되면서 세대교체도 힘을 받게 됐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의 민심 얻기를 위한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청와대 영수회담에서 백팩을 멘 제1야당 젊은 당수의 모습을 볼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위키백과에 실린 이준석 대표에 대한 소개다.

이준석(李俊錫, 1985년 3월 31일~)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현재 초대 국민의힘 대표이다.

청년 벤처기업 창업지원금을 받아 자격증 시험 문제를 제공하는 앱 등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인 클라세스튜디오를 창업한지 3개월만인 2011년 11월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찾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표와의 개인적 인연으로 다음달인 12월 '하버드대학 출신의 청년 벤처기업인'으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외부 영입위원에 지명되었으며, 이후 방송 출연과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중과 소통하면서 정치인으로서 기반을 다졌다.

'박근혜 키즈'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이준석은 박근혜 정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진 2016년 10월부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또는 하야를 주장하였다. 이후 새누리당에서 탈당하여 바른정당을 창당한 뒤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 순으로 당적을 옮겼으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보수 통합을 명분으로 자유한국당 등과 합당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에 지명되었다.

21대 총선에서 노원구 병에 3번째 입후보하여 본 투표에서 승리했음에도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에서 패배하여 낙선하고 '사전투표 조작설' 등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면서 보수 쇄신을 주장하였다. 천안함 재단에 100만원 후원을 조건으로 성사된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 토론에도 불구하고 조작 논란이 계속되자 4월28일 "재검표해서 조작이 없으면 유튜버 채널을 저한테 다 인수인계하도록 하고 조작이 있으면 내가 정계은퇴 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