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늦게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번 확진자는 거제 528번으로 분류됐으며 이달 들어 일곱번째 확진자다.
528번은 4살 여아로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당국은 528번이 지난 1일 부산에서 확진된 할머니(부산 5698번)와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528번은 부산 할머니 확진 후 부모와 동생 등과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별도의 접촉자나 이동 동선은 없다.
현재 528번은 별다른 증상없이 건강하며, 다행히 나머지 가족 3명은 이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지역은 최근 들어 산발적인 감염자가 나오긴하나, 그때마다 시 방역당국의 효과적인 차단 조치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은 시 선별진료소에서 어린이집 및 고위험시설, 유흥시설 선제검사 약 500명, 3개 민간병원 선별진료소에서 200여 명 등을 포함해 다소 많은 9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 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거제시 누적 확진자는 528명이며, 검사 중 688명, 자가격리자는 287명이다. 지금까지 15만4180명이 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명이 치료 도중 안타깝게 사망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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