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대우조선, 1조1225억 컨테이너선 6척 수주..2주 연속 조 단위 행진

기사승인 2021.06.22  07:32:21

공유
default_news_ad1

- '조선 빅3' 목표 초과 달성 전망↑..거제지역 경기 회복 견인차 역할 기대

21일 대우조선해양이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1조1225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수주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지난주 1조948억원 규모 해양플랜트에 이어, 2주 연속 조 단위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연 이은 양대 조선사의 수주 낭보에다 연말까지 카타르 프로젝트를 포함해 고부가 LNG 운반선 대량 발주도 예상되면서 거제 지역사회의 경기 회복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건조계약이 체결된 선박은 2024년까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기존 저유황유와 함께 LNG를 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선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 등 전 세계적인 친환경 기조에 따라 동종 선박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기술력 인정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올해 수주한 선박 32척 중 85%인 27척이 이중연료 추진선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11척, 컨테이너선 10척,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9척, LNG 운반선 1척,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 FPSO 1기 등 총 33척, 47억 1천만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61.2%를 달성했다.

무엇보다도 대우조선해양은 지난주 브라질 최대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로부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를 1조948억 원에 수주한 지 1주일 만에 조 단위 프로젝트를 연거푸 따내며 반등 기회를 맞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런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카타르발 LNG선 100척 건조계약 등 연말까지 조선 빅3에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소 2~3년 치 일감 확보도 무난해 경기 부양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앞서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달 이틀새 1조 원 상당의 대형 프로젝트를 연거푸 수주하며 순항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업황 회복을 고려해 수주목표를 당초 78억 달러에서 91억 달러로 상향조정 했을 정도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지난달까지 총 48척, 59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의 65%를 채워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 55억 달러를 넘어선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1~5월 누계 기준으로 2012년 60억 달러 수주 이후 9년만에 최대 실적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도 전체 10척에 1조936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선종별로는 17만4000㎥ 액화석유가스(LNG)운반석 2척, 9만1000㎥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3척,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 11만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PC)선 4척 등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43
ad36
ad42
ad41
ad40
ad39
ad38
ad37
ad4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