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速報] 거제 '코로나19' 확진자 8명 추가..80대 1명 숨져

기사승인 2021.07.10  12:33:05

공유
default_news_ad1

- 지역감염 확산 '우려'..모 고교 400명 전수검사, 11일 오전 결과 나올 듯

<지난 해 8월 거제시 한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 거제저널 자료사진>

[2보 최종. 20:13] 10일 오후 늦게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이날 하룻동안 확진자는 사망자를 합쳐 모두 8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 13명째다.

거제 547번은 50대 여성으로 이날 오전 숨진 541번의 자녀이며, 542번 확진자와는 자매지간이다. 아직 이들 가족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거제 548번은 40대 여성으로, 앞서 이날 오전 확진된 543번과 544번의 가족이다. 이 가족도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이다.

10대 학생인 544번이 재학중인 학교 교사 및 학생 약 400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내일(11일) 오전 중으로 나올 예정이라 학부모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대 대형사업장 협력사와 학교를 비롯해 여기저기서 확진자가 나오자 검체 채취자도 하룻만에 급증했다. 전날까지 평소 200~300명 수준이던 검사자도 이날 1100명으로 대폭 늘어 심각성를 더해 주고 있다. 

거제에서 단 하룻동안 확진자가 8명 무더기로 나온 건 지난 3월 3차 유행 확산 이후 처음이다.지난 3월13일부터 옥포동 유흥업소와 대형 조선소를 중심으로 집단 및 지역감염이 동시에 확산하면서 한달간 무려 20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시 확산세는 지난해 전체 확진자 164명을 불과 보름만에 훌쩍 넘어설 정도였다.

이에 거제시는 지난 3월19일부터 4월11일까지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대처한 결과 3월말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서서히 수그러들었다. 이후에는 별다른 집단 감염이나 소규모 지역감염은 나오지 않고 산발적인 개별 감염만 있을 정도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여왔다.

한편, 경남도 전체 거리두기 격상 기준 확진자 수는 34명으로, 이 시간 현재 벌써 50명에 달한다. 다만, 경남도는 곧바로 거리두기를 격상하지 않고 11일 각 지자체 의견을 취합하는 한편, 중대본 회의 등을 거쳐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시도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현행 거리두기(1단계) 및 사적모임 제한 인원(8명) 등을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잇따르는 이웃 통영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간 거리두기를 새로운 2단계로 이미 격상했다.

[1보. 12:33] 주말인 10일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한꺼번에 추가됐다. 이번 확진자들은 거제 541번~546번으로 분류됐다.

거제 541번은 80대 여성으로 10일 아침 안타깝게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지난 9일 검사를 거쳐 사후(死後)인 10일 낮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최근 서울 등지 병원 진료를 다녔으나 기저질환 여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경남도 보건당국은 거제 541번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 확산 이후 거제에서 사망한 네번째 확진자라고 밝혔다.

거제 542번은 50대 여성으로 541번의 가족이다. 그는 모친인 542번의 간호에 주력해 왔으며 현재까지 별다른 밀접 접촉자나 동선 노출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541번과 542번의 정확한 감염 경로 및 접촉자 여부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거제 543번은 대형사업장 조선협력사 직원인 40대 남성이다. 감염 차단을 위해 배우자 및 같은 부서 동료 등이 밀접 접촉 및 동선 노출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현재 결과 대기중이다. 덩달아 관련 조선소도 적잖게 술렁이는 분위기다. 

거제 544번은 543번의 가족인 10대 학생이다. 다행히 건강상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543번이 다닌 학교 교사 및 전교생 400여 명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준비 중에 있다.

거제 545번은 60대 남성으로 조선업 종사자다. 최근까지 인도네시아에 머물다 입국검사를 거쳐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전날 검사 결과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546번은 30대 남성으로 앞서 543번과 다른 대형사업장 조선협력사 직원이다. 그는 최근 만난 부산 해운대 지인의 확진 통보를 받고 전날 검사를 거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조선소 역시 같은 부서 동료직원 등이 검사를 받거나 검사 대기 중이라 긴장하고 있다.

다소 우려스런 점은 거제에서 확진자가 한꺼번에 5명 이상 발생한 건 지난 5월18일 이후 처음이다. 또 이달 들어 확진자가 벌써 11명이나 발생해 지난 5월 한달간 20명, 지난 6월 14명에 비해 확진자 증가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점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 3월 3차 유행 이후 그동안 거제는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중인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인근 부산이나 김해 등지에 비해 안정적인 감염병 통제 상황이 유지돼 왔다.

이번에도 시 방역당국이 조기에 밀접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을 가려내 얼마나 효과적인 '핀셋' 대응을 하느냐 여부가 지역감염 확산 우려를 털어버릴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이날 오후 2시를 전후해 확진자 발생 현황을 시민들에게 문자로 전파할 예정이다.<수정 13:10→546번 추가 등 기사보강>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