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저널 코로나19 자료사진> |
28일 오전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됐다. 이번 확진자는 거제 647~654번으로 각 분류됐다. 사실상 이들은 모두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통계상 28일 확진자로 잡혔다. 이로써 7월 들어 확진자는 모두 119명으로 늘었다.
거제 647번은 50대 남성, 거제 653번 70대 여성, 거제 654번은 20대 여성으로, 모두 지난 27일 확진된 20대 여성인 645번의 가족이다. 이들은 645번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당일 대우병원 선별진료소 검사를 거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648번은 40대 여성, 거제 649번은 10대 여성이며, 지난 22일 확진된 623번의 가족이다. 이들은 당시 623번의 확진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모두 증상 발현에 따라 전날 대우병원 선별진료소 검사를 거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650번은 50대 남성, 거제 651번은 40대 여성, 거제 652번은 10대 여성이다. 이들은 지난 27일 확진된 10대 고교생(여)인 646번의 가족이다. 646번의 확진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대우병원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당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8명이지만, 모두 확진자의 가족 등 밀접 접촉자거나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에 따라 확진됐다. 다행히 확산이 우려되는 n차 감염자는 없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거제시 누적확진자는 654명으로, 입원 치료중 70명, 퇴원은 584명이다. 현재 검사 중 784명, 자가격리자는 다소 줄어 902명이다. 지금까지 18만6870명이 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경남도 보건당국은 최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 관련 브리핑을 통해 거제에서는 집단감염자가 나온 '학교/식당' 관련 확진자 중 1명이 보균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