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하는 농업인의 편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무료배송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 증가와 화물차량이 없는 농업인과 귀농인들이 늘어나면서 농업인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 절감을 위해 농기계 배송이 요구돼 왔다.
이번 택배 서비스지원을 통해 그동안 임대사업소와 먼 거리에 위치해 있거나 화물차량이 없어 농기계 운반에 어려움을 겪었던 여성 농업인과 귀농인, 고령농업인등은 영농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배송서비스 예약은 임대농기계 사용 3일 전까지 임대사업소에 방문하거나 전화(639-6457)로 신청하면 일정을 조율해 희망하는 날에 배송해 주고 있다.
김영미 농업관광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 개선대책을 강구해 내년부터 유료 택배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이라며 "농기계 운반에 어려움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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