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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송] 가덕신공항 건립추진단 출범, 거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기사승인 2021.11.04  13: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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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송 / 거제비전연구소 이사장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경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부권 발전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경남의 미래성장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강력한 지역 경제권의 형성’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우리 거제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가덕신공항 건립을 빼놓을 수 없다.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이번 하반기 들어 ▲9월24일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 확정·고시(가덕도신공항 내용 등 포함), ▲9월28일 가덕신공항건립추진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국토부 훈령 확정, ▲10월28일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 ▲11월1일 가덕신공항 건립 추진단이 출범했다.

가덕신공항 건립 추진단은 지난달 28일 확정된 국토부 훈련에 의해 국토부 및 관계기관 공무원, 관련 분야 전문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인력을 충원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 거제는 가덕신공항이 들어서면 남부내륙철도와 더불어 광역 교통망이 확충 등으로 동남권의 한 축을 이뤄내며 새로운 미래가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그런 기대에 비해 전략적 대비나 적절한 대안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신공항 배후단지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가덕신공항 건립 추진단의 활동에 발맞춰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와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대변혁을 예고하는 동남권시대의 변방으로 전락 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 거제에서도 ‘신공항 배후 핵심단지 역할'을 위한 TF팀을 미리 구성해 전문가의 자문과 민·관이 함께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공항 건립추진단처럼 거제에서 적합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사전에 발굴·연구하는 새로운 업무적 재정립이 시급하다.

신공항 관련 조례를 제정하거나, 배후단지로의 역할을 위한 연구·개발과 이를 뒷받침할 재원 마련 및 민간자본 유치, 배후 도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전계획 수립 등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조선업이 부활하고 있는만큼 친환경 선박 건조를 위한 차세대 선박 연료 클러스트를 구축해 조선기자재의 물류 허브로 재도약을 꾀할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

산업도시에서 관광과 더불어 친환경 도시로 이미지 전환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해양복합신도시를 구축해 천만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는 관광 거점지역을 조성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그저 손을 놓고 가만히 있다간 미래발전의 핵심인 부울경 메가시티를 추구하는 동남권 개발에서 거제는 경쟁력에서 밀리거나 미미한 존재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반면 철저한 사전준비와 한발 앞서는 노력이 따른다면, 거제는 분명 부울경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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