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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변광용 거제시장.."쉼 없이 달려온 4년, 지역경제 재도약 확신"

기사승인 2022.01.21  15: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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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저널과 거제신문은 새해를 맞아 각종 시정 현안과 관련해 변광용 거제시장과 신년 인터뷰를 공동 진행했다. 지난 20일 오전 시장실에서 이뤄진 인터뷰는 거제저널 서영천 대표와 거제신문 백승태 편집국장이 취재, 정리했다.

1. 거제시민들의 근 반세기 숙원인 거제동서간 연결도로가 마침내 개통됐다. 선거 때마다 정치권에서 수십년을 우려먹던 공약이라 시민들도 아예 믿지를 않았던 사업이었는데.. 소감이 더욱 남다를 것 같다. 

일명 명진터널로 잘 알려진 ‘거제동서간 연결도로’는 수십년 전부터 국회의원이나 시장 등 선거에 나오는 사람들이 첫 번째로 내세웠던 단골공약이었다. 하지만 당선 후 정작 이를 지킨 사람은 없었기 때문에 시민들은 명진터널을 뚫겠다는 말을 그저 무책임한 헛공약으로 치부하며 믿지 않게 돼버린 거다.

개통까지는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거제동서간연결도로는 지방도가 아닌 시도 사업으로 막대한 사업비 전액을 시비로 부담해야 했는데, 늘 예산이 부족해 중단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공사는 2016년 기공식 이후 전혀 진척이 없었다. 나는 지난 40여 년간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염원한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이 예산 문제로 5년·10년 지체되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고, 집중 투자를 통해 목표 기한 내에 개통하는 것이 주민 숙원해소와 시 재정 운용상 더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매해 150억 원 이상의 예산을 과감히 투자했다. 다행히 민선 7기 들어 대폭 늘어난 예산규모 덕분에 시 재정에 크게 무리가 가지는 않았다. 이렇게 지난 10일 드디어 개통이 됐고, 상문동에서 거제면 까지 기존 30분이 걸리던 거리가 5분 내외로 획기적으로 단축되었다. 이용하며 편하고 좋다고 해 주시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다.

지금 개통된 곳은 상·하행선 중 상행선 1곳이지만, 하행선도 최근 구간 일부가 국도로 승격되면서 국비를 지원받아 공사를 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심지 교통량 증가 등의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고, 나머지 하행선의 조기 개통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2. 취임 후 예산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비결은?

2018년 딱 취임을 해 보니까 우리시 예산이 7,011억 원이었다. 인구가 비슷한 타 도시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규모였고, 인프라 구축과 대형 프로젝트 사업, 주민 복지 증진 및 숙원사업 해결 등은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앞서 언급한 명진터널 공사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예산 확보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일주일에 몇 번 씩 서울 출장길에 올라 국회와 청와대, 정부부처를 찾아가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부탁했던 기억이 난다.

올해 거제시의 당초 예산 규모는 1조1251억 원이다. 2018년 당초예산 대비 4240억 원, 무려 1.6배가 증가했다. 예산 증가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보통교부세 확대이고, 두 번째는 각종 정부 공모사업의 선정이다.

취임과 동시에 우리 시에 불합리하게 적용되고 있던 보통교부세 산정기준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고, 이런 노력이 반영되어 2018년 1254억 원이었던 보통교부세는 올해 3600억 원으로, 2346억 원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정부 부처에서 시행하는 각종 생활밀착형 공모사업에 차별화된 강점부각 등 전략적 분석과 논리개발, 부서 간 협업, 중앙부처와 지속적 소통 강화 등을 통해 2018년 16건, 267억 원의 공모사업 선정을 2021년에는 69건, 688억 원으로 크게 확대시켰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도비 또한 2018년 2872억 원에서 2021년 4552억 원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이러한 큰 폭의 예산증가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시민복지와 도로 신증설, 관광기반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든든한 기반이 돼 주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예산 규모에 따라 지역 발전은 물론, 시민들의 삶과 만족도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을 멈출 수 없을 것 같다.

3. 지난 11일 국토부가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시장님도 “거제역사는 종착역이 아닌 시작 역”임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향후 거제에 어떤 변화를 예상하는가, 거제시의 준비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천만관광도시 거제로의 비전 실현과 국제적인 관광도시 도약에 있어 그야말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리라 예상된다.

그간 거제는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비해 관광수요가 턱없이 부족했다. 수도권 지역의 관광객들이 오가기에 먼 거리이고, 교통이 너무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부내륙철도는 서울에서 거제까지의 이동시간을 2시간대로 좁혀준다. 수도권 관광객 유입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거다. 향후 계획된 가덕신공항까지 완공이 된다면 철도와 항공을 모두 갖추게 되는 셈으로, 우리 거제의 교통망은 정말 몰라보게 달라지게 될 것이다.

현재 국지도 58호선, 국도 5호선,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거제 연장 등 관광에 필요한 광역 교통망들이 착착 구축되고 있고, 가덕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를 연결하는 공항철도 건설도 지속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다. 여기에 한·아세안 국가정원과 장목관광단지, 남부관광단지, 케이블카, 정글돔 등의 관광 인프라 조성으로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맞춰 다양한 기반들을 차근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

제가 꾸준히 언급을 하는 게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사는 지도를 거꾸로 하면 종착역이 아닌 시작역'이다는 말이다.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만큼 남부내륙철도의 착공식을 거제에서 개최하기 위해 경남도, 정부 등과 긴밀히 협의를 해 나가고 있다.

또 올 1월 중에는 경남도와 공동으로 역세권 등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거제시 자체로 전문기관을 통한 용역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개발계획 수립과 관광콘텐츠 발굴에 매진하겠다.

4. 유럽연합(EU)의 기업결합 불허 결정으로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매각 철회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 왔는데, 시의 입장은?

EU의 인수합병 불허 결정은 3년 동안 매각반대를 위해 뜻을 함께 해 온 거제시와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13일 드디어 EU의 인수합병 불허 소식을 듣고 그동안 매각반대를 위해 노력하고, 뜻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이 떠올랐다. 우리의 노력들이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번 알려 주고 싶었고, 시민들의 하나 된 마음으로 이를 막아냈다는 기쁨에 공식적으로 환영의 뜻을 밝히게 됐다.

거제시는 기자회견, 공정거래위원회 앞 1인 시위, 경남 시장군수협의회 공동성명, 대통령께 보내는 서한문 등으로 줄곧 매각 반대와 원점 재검토를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무엇보다 길고 긴 시간 동안 투쟁해 온 대우조선지회와 시민대책위, 시민 등 모두의 노력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해 또 한번의 역할을 해야 할 때다. 그동안 여러 토론회 등을 통해 거론되었던 현행체계 유지, 독자생존, 공기업화 또는 지방공기업화, 제3자 매각 등 다양한 방안과 가능성을 열어 놓고 기업과 노동자, 전문가, 시민, 중앙정부와 지자체까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적의 대안을 찾을 것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이 하루속히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5. 양대 조선소의 수주 증가로 조선산업이 활기를 되찾아가는 분위기나, 정작 현장에서는 물량을 감당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제시도 조선업 인력수급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법찾기에 나서고 있다. 방안이 있는지?

대한민국 조선업은 지난해 8년 만에 최대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지역의 양대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지난해 107.7억 불과 122억 불을 수주해 목표액 대비 각각 140%와 134%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이렇듯 2021년부터는 선박 발주량이 늘면서 조선산업이 수주회복기로 전환되고 있지만, 2015년 이후 수년간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인력도 호황기 대비 절반 이상으로 줄인 탓에 현장에 일감이 풀리게 되는 올해부터는 인력부족 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인력수급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임금이다. 급여수준과 근무여건이 만족스러워야 사람들이 일을 하러 올 텐데, 조선현장의 작업환경이 육상보다 더 힘들고 위험한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평택 반도체 공장 등과 비교할 때 현재 조선협력업체의 인건비 수준은 70~80% 정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조선업의 임금을 현실화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측과 노동자, 거제시가 함께하는 안정적인 조선인력 수급체계가 구축된다면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닐 거다.

원청사는 원자재값 상승, 적자폭 확대와 재무상태 악화 등을 이유로 소극적으로만 판단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주물량을 적기에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현재 필요한 인력확보를 위해 단가인상에 적극 나서고,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도 경상비를 절감하고 정부지원이 있다면 그만큼 임금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시는 올해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을 통해 고용대란과 대규모 숙련인력의 이탈을 막아낸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조선업 현장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돕기 위해 거제형 조선업 인력수급모델을 구축코자 준비 중에 있다. 21일 거제시 주관으로 양대조선 원청사와 사내․외 협력사 대표, 노조 등이 참여하는 조선업 인력수급대책 마련을 위한 기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수렴한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선업이 장기간 계속된 침체기에서 회복기로 전환되는 국면에서 인력의 적기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보다 내실있는 지원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6. 다음달부터 거제 저도의 대통령 별장 외곽 산책로가 개방되고, 당일 입도도 가능해졌다. 괄목할만한 성과라 여겨지는데.

저도는 47년 만인 2019년 9월17일에 국민에게 처음 개방되었지만, 개방 후 대통령 별장과 군사시설 등 접근제한구역 미개방과 입도가능인원에 대한 제한 등으로 관람객들의 불만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다음달부터는 이런 점이 대폭 개선되어 저도 대통령별장의 외곽개방과 사진촬영이 허용되고, 3일전 예약을 해야만 하던 입도승인 절차도 간소화해 당일 입도가 가능해진다.

이 결과를 얻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거제 저도는 섬 전체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며, 별장은 대통령 경호 유관시설로 접근과 사진 촬영이 매우 제한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도적 장벽을 허물기 위해 지난 2년간 청와대를 오가며 시민들의 염원과 필요성을 꾸준히 설명하고, 저도상생협의체 기관들과 수차례 협의과정을 거쳤으며, 올해 11월에 청와대와 경호처, 국방부의 현지실사단 방문을 이끌어내기까지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헛되지 않았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유람선이 접안할 수 있는 접안부두 공사와 화장실 설치, 관람로 정비를 비롯하여 섬 내에 역대 대통령들의 휴가를 주제로 한 조형물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거가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의 고도화 사업과 일본군 중대막사 주변 정비를 추진하는 등 저도의 입도편의와 관광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국민의 품으로 돌아 온 저도를 잘 가꾸고 지켜,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실상부한 국민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7. 동계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동계전지훈련 등의 스포츠마케팅은 경제적 파급력이 매우 큰 사업이다. 거제시는 온화한 겨울 기후조건을 바탕으로 우수한 체육시설 및 인접한 숙박시설, 다양한 먹을거리‧볼거리 등으로 동계전지훈련지로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생활체육과 내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하여 이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리시는 지난 해 대전하나시티즌과 인천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한화이글스 등 프로스포츠구단의 동계전지훈련을 잇따라 유치하며 약 18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도 1‧2월 두 달간 거제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 아주운동장, 옥포운동장 등 전지훈련장에서 2022시즌 동계전지훈련을 추진하며, 대전하나시티즌과 울산현대, 서울FC, 부천FC, 한화이글스 등 3개 종목 27팀 1044여명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거제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동계전지훈련팀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두 달 가량을 지역에 머물며 지역 내 숙박시설, 음식점, 마트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지인 및 가족 등의 방문도 이어지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지역여건에 맞는 전략 발굴과 지속적인 규모 확대를 통해 동계전지훈련 유치가 지역경제 불황 해결을 위한 새로운 타개책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

8. 거제시가 지난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 이어 무장애도시를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또 100세 도시 거제를 위한 권역별 복지관 건립계획도 발표했는데.

우리시는 지난해 발표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 이은 연장선으로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 미래 100세 도시’, ‘무장애 도시’로의 비전을 선포하며 누구나 살기 좋은 거제만의 연령별·맞춤형 복지도시의 완성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우리사회는 고령화와 평균수명 연장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에 마주하고 있다. 우리시 역시 2010년 이후 노인인구의 꾸준한 증가로 2021년에는 전체 인구의 11.7%인 2만 8천여명까지 늘어나 고령화사회로 진입하였으며, 이미 면 지역은 고령사회 또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권역별 복지관 건립사업은 마을 단위 경로당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미래 고령사회에 맞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구 변동 추이와 면동 중심의 접근성 및 지리적 요건, 60세 이상 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제시 전체를 6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2026년까지 250억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복지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지역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편견과 차별을 타파하고 누구나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무장애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거제에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비율이 전체 인구의 약 31%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연령, 신체적 차이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수많은 장애들이 일상생활 속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차원의 무장애 정책 시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우리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570억 원을 투입, 무장애 관광시설 개선, 무장애 거리 조성을 위한 보도 정비, 장애인 취업 멘토링 등 4대 분야, 9개 과제, 3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9. 끝으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각오 한 마디.

우리 거제는 지역의 중심산업인 조선업이 수년 간 침체기를 겪으면서 이에 따른 지역 경기 위축으로 오랜 시간 힘든 시기를 보냈다. 또 이어진 '코로나19'의 이중고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거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정말 정신없이 달려왔던 지난 시간이었다. 남은 임기도 이런 위기 극복과 조선업 회생,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 다시 한 번 신발끈을 조여맬 것이다.

1조 1251억 원에 달하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거제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해 멈춰있던 대형 인프라 사업을 재가동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체감형 시책으로 골목상권과 민생경제에 숨통이 트이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남부내륙철도 시대, 가덕신공항 시대 등 다양한 변화와 기회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거제의 미래를 완성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다. 늘 이야기하듯이 대통령은 5천 만 국민을 먹여 살려야 되고 거제 시장은 25만 거제 시민을 먹여 살릴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변함없이 시민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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