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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박두선號 출항..."기술경쟁력 강화"

기사승인 2022.03.28  14: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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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두선 사장 "기술경쟁력 제고+수익구조 개선 = 경영 쇄신 통한 토털 턴어라운드 실현"

대우조선해양을 이끌 새 선장으로 박두선 대표이사 사장이 선출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두선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원안 통과시켰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박두선 부사장을 임기 3년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또 박 사장과 함께, 이영호·우제혁 전무가 사내이사로 임명됐다. 이들은 곧 단행될 조직개편에서 부사장 승진과 함께 중요 보직을 맡게 될 전망이다. 

박 신임 사장은 1960년생으로 1982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했다. 한국해양대 출신으론 대우조선해양 첫 수장이다.

그는 임원으로 승진해 프로젝트운영담당 상무, 선박생산운영담당 상무, 특수선사업본부장 전무 등 주로 현장·기술 파트의 요직을 거치며 36년간 '정통 대우맨'으로 근무해 왔다.

2019년 4월부터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장(부사장)을 맡았으며, 지난 1월부터는 최고안전책임자(CSO)도 겸하고 있다.

조선업계에선 기술력 중시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박 신임 사장이 우선 지난해 적자 전환된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기술경쟁력 강화 등 홀로서기에 주력할 것이란 평가다. 특히, 올해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를 중심으로 수익 개선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 경영 목표를 '경영 쇄신을 통한 토털 턴어라운드 실현'으로 잡았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51.5% 증가한 6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부와 관계기관은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방안을 포함한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면서 "회사는 이에 맞춰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면서 중장기전략 및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현재까지 LNG운반선 10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18척에 41억8천만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1분기에만 올해 수주 목표치 89억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47%를 달성할 정도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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