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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13일간 공식 선거운동 돌입..각 후보들, 일제히 출정식

기사승인 2022.05.20  1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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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 기호 2번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 기호 4번 무소속 김한표 후보>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각 후보 진영은 일제히 출정식을 열어 필승의 결의를 다지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들어갔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변광용(56) 거제시장 후보는 이날 아침 6시 첫 유세 장소로 장평오거리를 찾아 출근하는 노동자와 시민들에게 "지난 선거 때도 이곳에서 첫 유세를 해 당선됐다"며 "꼭 재선에 성공해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변 후보는 또 "민선 7기의 성과 및 토대를 민선 8기로 그대로 이어져 더 큰 거제, 더 큰 희망의 거제를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24만 시민의 삶이 달려있고 50년, 100년의 거제 미래와 우리 아이들, 청년들의 미래,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4년이 더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전 10시에는 고향인 지세포를 방문해 거리유세를 펼치며 선거 유세를 이어 갔다. 변 후보는 이곳에서도 고향 주민들에게 "지세포의 아들인 저 변광용에게 꼭 다시한번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10대 공약발표 간담회를 열었다. 오후 2시에는 고현동 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모든 출마 후보들이 참여하는 출정식과 거리 유세를 벌였다. 

기호 2번 국민의힘 박종우(51)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 형식으로 8개 주요공약을 제시하는 '비전 선포'를 했다. 오후 6시에는 서일준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모든 후보들이 '거제시민과 함께하는 국민의힘 후보 출정식'에 참석했다.

박 후보는 출정사를 통해 "시장 후보로써 무거운 책임감과 간절한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변 시장의 지난 4년은 암흑기였다. 거제시민을 위한 시장이 아닌, 민주당을 위한 시장이었다. 거제시 주요보직은 낙하산 인사가 대부분이었다"면서 "오죽하면 공무원 노조 게시판에 「친일파 인사」란 글이 올라왔겠느냐 친구, 일운면, 파벌을 줄여 「친일파 인사」라는 것 같다. 이게 말이 되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거제시장은 현안을 꿰뚫어보고 경영능력이 뛰어나며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실전에서 오랜 경험을 쌓고 성공 신화를 만들어낸 경제전문가 시장이 필요하다"며 기업가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일준 국회의원도 무대에 올라 "지난 4년간 거제시는 뭘 했느냐. 대우조선 매각 발표때는 뭘했느냐"면서 "이번엔 거제에서 경제살리기 전문가인 박종우 후보를 꼭 당선시켜 진짜 윤석열 정부로의 정권교체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호 4번 무소속 김한표(67) 후보도 이날 오후 7시 고현사거리에서 수많은 지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맞불유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너무 퇴행적이고 낡은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그런 일들이 후보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 자체가 거제시민들에게는 매우 모욕적이고 정치 혐오를 불러 일으키게 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자신이 배제된 점에 대해 서일준 국회의원이 공천을 얼마나 잘못했는지 조목조목 짚어내는가하면, 거제시정의 잘못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동시에 양날을 날카롭게 세웠다.

그러면서 "재선 국희원을 지낸 노련한 의정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쇠약해진 거제 경제를 반드시 일으켜 세울 적임자는 바로 저 김한표"라고 지지를 호소하며 박수를 이끌어냈다.

기호 5번 무소속 김승철(48) 후보도 이날 오전 거제시청 정문 앞에서 아파트가격 정상화 등에 대한 자신의 공약을 밝히고,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는 게릴라 유세를 이어갔다.

한편 도의원 및 시의원 후보들도 각 캠프별로 유세차량과 선거운동원 등을 동원해 단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열심히 표밭을 누비는 모습이었다.

일부 후보들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김밥과 도시락을 준비해 유세차를 타고 선거구 곳곳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지금까지 대선과 총선 두차례 선거가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본격적인 거리 선거유세가 다소 생소해선지 적잖은 해프닝도 일부에서 벌어지기도 했다.

오랫만에 밝은 표정으로 율동을 하는 선거운동원들이 역동적이라며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후보 유세차량의 음악이나 스피커 소리가 너무 커다며 주민들이 항의하는 소동도 일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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