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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옥포국가산단 일원 규제자유특구 지정..4년간 300억 원 투입

기사승인 2022.08.05  14: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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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디젤 혼소 추진시스템 실증 체계도. 사진=거제시>

거제 옥포국가산업단지 일원이 제7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거제시는 옥포국가산업단지와 인근 해상 14.07㎢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제7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지정 발표에서 ‘경남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과 기업이 직면한 신사업 관련 규제에 ‘한국형 규제샌드박스’가 적용된다. 규제나 제약 없이 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기업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의 혁신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앞서 2019년 7월부터 비수도권 14개 지역에 총29개의 특구가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규제자유특구는 오는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4년간 국비 157억5000만원, 도비 103억5000만원, 민자 39억원 등 총 30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암모니아 혼소 연료공급시스템 및 기자재 탑재 선박의 해상실증을 위한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운용기술개발 ▲암모니아 엔진 및 배기가스 처리시스템 해상실증 ▲500t급 암모니아 연료추진 실증 선박 건조 등 3개 사업이다.

특구사업자 및 협력사업자로는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 구축과 선박 건조를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주)이 주축이 돼 유니온(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경남테크노파크 등 15개 기업·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조선3사 및 글로벌 엔진 제조사는 2030년부터 적용될 선박 배출 온실가스 40% 저감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무탄소 암모니아 엔진 및 관련 기자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5년 암모니아 추진선 탑재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특구 지정구역은 옥포국가산업단지 등지에서 단계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중 ‘경남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규제자유특구’는 탄소중립과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강화로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이 친환경선박으로 전환·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LNG(액화천연가스) 연료공급 시스템 실증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거제를 포함한 경남지역 기업의 풍부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코자 하는 것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암모니아 디젤혼소 추진시스템 상용화 기술 확보로 연간 신규 매출 8986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해상 실증을 통한 암모니아 추진선의 안정성 확보 및 국제표준화를 선도해 핵심 기자재의 외산 제품 의존도에서 탈피하고 조선기자재업체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IMO(국제해사기구)의 선박 온실가스 규제강화에 따라 LNG연료추진선 이후 미래선박에 대한 선제적 대비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 시스템 선박 규제자유특구 추진으로 친환경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조선산업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시킴으로써 거제시가 세계 최고의 조선산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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