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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고속철도 1·9공구, 다섯번째 입찰공고..4수 끝에 이번엔 성공할까

기사승인 2022.09.26  13: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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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턴키 방식→설계·시공 분리 전환

4번이나 유찰된 남부내륙고속철도 1·9공구가 결국 새로운 방식으로 사업자 물색에 나섰다.

지난 23일 국가철도공단은 남부내륙고속철도 1·9공구에 대한 다섯번째 기본·실시설계 사업자 선정 공고를 냈다. 

1·9공구는 지금까지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으로 네번이나 공고를 냈으나 사업자 선정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설계·시공 분리 추진 방식으로 사업 수행자를 찾기로 해 추가 유찰은 없을 전망이다.

국토부와 철도공단은 지난 5일 네 번째 사업자 선정 시도에서도 고배를 마시자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 사업방식을 변경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앞서 지난 2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경남권 국민의힘 의원들(강민국·정점식)이 1·9공구 잇단 유찰로 인한 준공 지연 우려를 지적하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입찰방식을 변경해서라도 2027년 완공하는데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원 장관은 "턴키에 관심을 가지는 업체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설계와 시공을 분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방식으로 채택하면 1년 정도의 시차가 다시 발생한다.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까지 감안해 예정기간 내에 (완공)할 수 있도록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네 차례의 유찰과 사업방식 변경 등으로 추진 일정 등에 다소 변화가 생겼지만, 국토부와 철도공단은 최대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1공구와 9공구 설계 기간을 18개월로 설정했다. 다른 7개 공구 설계 수행기간(24개월)보다 6개월여 앞당긴 것이다. 설계금액은 1공구 114억 원, 9공구는 140억 원 규모다.

오는 11월 윤곽이 드러날 1· 9공구 설계 사업자는 올 연말 바로 작업에 착수하고 늦어도 2024년 6월에 설계를 완료해야 한다. 나머지 7개 공구(2·3·4·5·6·7·8공구)는 설계·시공 분리 방식으로 이미 사업자가 선정돼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이다.

1공구는 경북 김천역을 경유해 KTX에 연결되는 구간이다. 9공구는 고성군 고성읍에서 통영시 도산면‧광도면‧용남면을 거쳐, 거제시 둔덕면과 사등면 거제역사 직전까지 24.52㎞ 구간이다.

특히, 9공구에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인 '돌미역 트릿대 채취어업'구역이 있는 견내량(통영 연기마을~거제 학산마을 사이) 바다 472m는 해저터널을 시공토록 계획돼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제 역사(驛舍)가 조성되는 1.28km 구간은 10공구다.

업계에서는 지금까지 PQ(입찰참가 자격 사전심사) 신청서를 꾸준히 제출해 온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1공구,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9공구를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국비 4조8015억원을 투입해 경남 거제와 경북 김천을 잇는 단선철도로 총 길이 177.9㎞, 최고속도는 시간당 250㎞로 잡고 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KTX·SRT가 동시에 서울역과 수서역, 광명역에서 각각 출발해 환승없이 거제와 창원(마산역)을 하루 25회 운행한다. 서울-거제 간 소요시간은 2시간54분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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