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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해양 인수 사실상 확정..6주간 실사, 내년 상반기 마무리

기사승인 2022.10.18  10: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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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투자의향서 제출 마감...추가 제출자 없어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매각되는 수순이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17일까지 마감한 추가 투자의향서 제출자가 없어서다.

대우조선해양은 17일 "투자유치(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6개 회사(인수인들)를 조건부 투자예정자로 지정하고 경쟁입찰(stalking horse bidding)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사 홈페이지에 지난달 27일 공고한 '대우조선해양 주식회사 투자유치공고'에 따라 투자의향서 접수를 진행했고, 이날 오후 3시 투자의향서 접수가 마감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26일 한화그룹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 지분(49.3%)을 인수하는 내용의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한화 측과 체결했다.

합의서 체결 당시 한화보다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투자자에 투자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이른바 ‘스토킹호스’ 방식에 따라 지분 경쟁입찰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또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는 향후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기본합의서에 함께 서명했다.

이로써 한화는 앞으로 최대 6주간 상세 실사 작업을 단독으로 벌인 뒤 대우조선해양과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예정대로 본계약이 체결되면,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한 주요 경쟁당국의 결합 심사 등의 절차가 내년 상반기 중 매각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화그룹 계열사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1000억원) 등이 대우조선해양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한화그룹은 이같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55.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은행 지분은 28.2%로 줄어든다.

한편 매각 발표 당시 원칙적인 반대 입장을 보이던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지회)가 지난 1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내 민주광장에 노조원 2천여 명이 모여 '당사자 참여 보장 등 4대 요구안'을 전제 조건으로 찬성 기조로 돌아서면서 매각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2009년 매각 당시는 물론, 이번 매각 과정에서도 상당한 걸림돌로 인식돼 왔던 노조의 이같은 입장 변화에 대해 한화가 향후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한때 일부 매체는 한화가 매각 과정에 노조 참여를 보장키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이는 오보였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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