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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 탄력..오는 2025년 첫 삽

기사승인 2022.11.24  09: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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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최근 사업협약안 제출..올해 JMTC컨소시엄 사업자 선정

<장목관광단지 조감도. 사진=경남도>

'거제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2025년 첫 삽을 뜬다. 1996년 사업 고시 후 민자 사업자의 포기 등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한 지 26년 만이다.

경남도는 최근 거제 장목관광단지 사업 재개를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의 용지 매각 등 내용을 담은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개발사업자 공모를 추진해 지난 5월 한국투자증권 등 6개사가 참여한 JMTC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JMTC컨소시엄은 사업비 총 1조2000억원을 들여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일원에 '대한민국 및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신해양관광 앵커'를 조성할 계획이다. 즉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38만여 평 규모로 조성되는 장목관광단지에는 힐링 체험을 위한 고품격 숙박시설, 미디어아트 등 복합문화상업시설, 국가별 정원과 가상현실(VR) 체험장 등 휴양·문화시설 등 크게 세 가지 대규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숙박시설은 6개 타입의 수요자 맞춤으로 건축되며, 과학기술과 융합한 예술문화콘텐츠로 300여 개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협약안은 사업법인이 일정 비율의 개발 이익금을 우선 지급하고 용지도 일부를 직접 개발하도록 했다. 도에서 매입한 공유지 비율인 약 30%를 개발 이익금으로 도에 우선 지급하도록 한 것이다. 용지 개발도 사업법인이 장목관광단지 내 35%를 직접 개발하도록 해 사업에 대한 책임을 부여했다

사업법인이 토지매매 계약 체결 이후 2년 이내 조성 계획 미수립, 미착공 등 사업 용지를 정당한 사유 없이 애초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경남도에서 환매권을 행사하고, 사업협약이행보증금을 경남도로 귀속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그동안 불거졌던 각종 민자 사업의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동의안이 도의회에서 의결되면, 앞으로 2년 이내 조성계획 수립과 공유지 매각 등의 절차를 순조롭게 거친다면, 이르면 오는 2025년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장목관광단지 개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9조3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조6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4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남해안 관광개발 첫 출발인 장목관광단지가 협약 체결 단계인 만큼 전문가, 거제시와 함께 협약 내용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며 "경남 관광의 종합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토부·문광부 등과 연계해 교통 인프라와 관광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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