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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삼거동에 약 60ha 규모 '치유의 숲' 조성..이달 '첫 삽'

기사승인 2022.12.06  12: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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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비 55억5000만 원 투입, 내년 10월 준공 예정..(주)케이지종합건설 낙찰, 현재 적격심사 중

<북병산 '거제치유의 숲' 조감도. 사진=거제시>

그동안 예산 부족과 조성 후보지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어오던 '거제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이 마침내 연내 첫 삽을 뜨게 됐다.

거제시는 삼거동 산151-1번지 북병산 일대 약 60ha(약 18만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 예정인 '거제 치유의 숲' 시공업체로 창원시 소재 (주)케이지종합건설이 선정돼 현재 회계부서에서 적격심사를 진행중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이 곳에 총 사업비 55억5000만 원을 투입해 이번 달에 착공, 오는 2023년 10월 준공 및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55억5000만원은 국고보조금 25억, 도비 7억5000만원, 시비 23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

당초 '거제 치유의 숲' 조성지는 동부면 구천리에 계획했으나, 무산된 국립난대수목원 후보지와 겹치면서 지지부진했다. 또 이후에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후보지 등과 중복돼 표류를 거듭하다 결국 현재 위치로 조성지를 옮겼다. 

조성 예정지 대부분은 산림청 소유로 거제시가 대부를 받아 사용할 예정이며, 나머지 필요한 사유지는 이미 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치유의 숲은 산림을 이용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공간이다. 특히 급속한 도시화·산업화의 부작용으로 꼽히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돼 조선업을 바탕으로 성장한 거제시에 필요한 시설로 손꼽혔다.

사업 세부계획을 보면, 심원사(절)를 중심으로 산림치유센터와 주차장을 건립하고, 주변에 명상공간·체력단련장·산책로·탐방로·등산로·유아숲체험장·하늘덱 등 다양한 산림치유시설을 갖춘다.

이런 시설을 활용해 태교·유아·청소년·가족형·노인의 치유프로그램은 물론, 근골격계질환‧대사 질환증후군·장년 직장인을 위한 건강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접마을 주민을 숲 해설사와 관리 인력으로 채용하고, 표고버섯 등 지역 소득작물 직판장도 개설해 도·농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거제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지역 어느 곳에서도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추게 된다"면서 "이 곳을 찾는 누구나 큰 부담 없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치유의 숲 내에 조성될 산림치유센타 조감도>
<치유의 숲 조성 대상지 일원>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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