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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 앞바다 5톤 어선 좌초...부상 40대 여성 등 2명 구조

기사승인 2023.05.28  09: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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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좌사리도 9톤급 낚시어선 운항 중 좌초...부상 낚시객 10명도 구조

<해경 구조대원들이 투입돼 침수중인 어선 파손 부분를 살피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조업중이던 어선과 운항 중이던 낚시어선이 잇따라 암초에 좌초돼 선원과 낚시객 등 10여 명이 부상을 당하고 침수 위기에 처했으나 신속히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59분께 거제와 더 가까운 통영시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A호(5톤, 연안복합, 승선원 2명)가 암초에 좌초돼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오전 3시50분께 좌초 과정에서 얼굴에 타박상을 입은 여성(47) 선원을 거제시 남부면 대포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대기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어 해경은 수중에 구조대를 투입해 선수 좌현 1.5m 균열을 확인 후 파손부위를 신속히 봉쇄한 다음 배수펌프·잠수펌프를 동원해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해경은 사고선박을 통영시 삼덕조선소로 안전하게 예인해 수리토록 조치했다.

사고 어선은 지난 26일 오후 1시께 창원시 진해 속천항에서 출항해 매물도 서방 해상에서 어구작업을 하던 중 스쿠루에 로프가 감기면서 인근 암초에 좌초돼 침수가 되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하게 됐다.

또 이날 오후 5시14분께 통영 좌사리도 북항 해상에서는 9톤급 낚시 어선 B호가 운항 도중에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함정과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좌초 과정에서 얼굴과 허리, 무릎 등에 부상을 입은 낚시객 10명을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는 낚시객은 없었다.

B호는 사고 발생 1시간20분 전에 통영시 신전항에서 출발해 사고 해상을 지나던 중 운항 부주의로 암초에 좌초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관계자는 "잇단 해상 사고로 선박과 승선원들이 상당한 위험에 처했으나 신속한 신고로 안전하게 구조됐다"면서 "앞으로도 해경은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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