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28일 오후 3시8분께 거제시 외도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긴급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응급환자 A(70·여)씨를 즉시 경비함정으로 옮겨 일운면 구조라항으로 이송해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가족들과 함께 외도에 입도해 관광을 하던 중 빗길에 발을 잘못 디뎌 미끄러지면서 발목 골절상과 무릎 타박상 등 중상을 입었다.
A씨는 대우병원에서 상처부위 치료와 함께 경과를 지켜보며 골절부위에 대한 수술 예정으로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비가 오는 날씨에는 특히 미끄러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해경은 도서지역이나 해상 응급환자 이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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