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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역,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

기사승인 2023.06.10  11: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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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남 뉴스 화면 캡처>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거제시 전 해역과 고성군 자란만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특보를 올해들어 첫 발령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와 수산과학원은 지난달부터 해당 해역을 조사한 결과 100㎡당 보름달물해파리가 최대 550여 마리 확인돼 특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주의 단계 특보 발령기준인 100㎡당 5마리를 훨씬 넘어선 수치다. 위기 특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분류된다.

경남도는 주의단계 특보 발령에 따라 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해당 시‧군  과 협조해 해파리 예찰 및 감시활동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보름달물해파리는 몸 길이는 15~30cm에 무색투명한 원반 모양이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출현하는 해파리류 중 가장 흔히 발견되는 종이다.

야간에는 수심 10m 정도에서도 이들의 집단이 발견되지만, 주간에는 표층에서부터 수심 2m 이내에서 주로 발견된다.

4월말부터 출현하기 시작해 같은 해 11~12월까지 꾸준히 보이나, 여름철(7∼8월)의 고수온기에 대량으로 발견된다.

보름달물해파리들은 대량 발생하고 또한 집단 서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어류와 같은 다른 수산물을 어획하는 과정에서 그물을 가득 메워 고기가 들지 못하게 한다. 또, 같이 잡힌 고기의 선도를 저하시키는 등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비교적 느린 속도로 유영하면서 유영과정에서 촉수와 입다리에 걸리는 물 속의 플랑크톤을 잡아 먹는다. 다행히 독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영중인 보름달물해파리. 출처=나무위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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