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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60부터? 적자 인생도 시작!...27~60세까지만 흑자

기사승인 2023.11.29  09: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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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세 이후 인생 끝날때까지 또다시 '적자'

<도표= 통계청 자료 사진 갈무리>

흔히 인생은 60부터라고 한다. 100세 시대라는 요즘으로 치면 40년은 더 살수 있다는 의미다.

우리 사회에서는 60세를 대개 공식 은퇴 나이로 친다. 부부 나이 60세쯤이면 대부분 가정은 자녀들이 학업을 모두 마치거나, 결혼 등으로 독립하고 따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삶의 전환기인 60세를 전후해 노후 준비가 잘 돼 있거나, 새로운 일자리가 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한 통계를 보면 대부분의 퇴직자들은 현재 받고 있는 각종 연금 등으론 제대로 된 노후 생활에 미흡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고 은퇴 이후 수익 창출을 위해 일자리를 찾아 다시 사회로 나서는 일도 만만치 않다. 물론 그저 놀고 지낼 수도 없는 형편이다.

고령화 시대에 이런 현실적 고민이 반영된 사회적 지표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2021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0~26세는 부모에 기댄 적자 인생을 살다가 27세를 기점으로 흑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60세까지는 경제활동 등을 통해 흑자적인 삶을 영위하지만, 은퇴 이후인 61세부터 삶을 마감할 시점인 85세 이상 까지는 다시 팍팍한 적자 인생을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소득이 소비(지출)보다 커지기 시작하는 시기가 27세인 점을 감안하면, 인생에서 흑자를 내는 기간은 불과 34년밖에 되지 않는 셈이다.

또 1인당 적자는 고교생 시기인 17세 때 3527만원으로 최대 규모로 나타나 학비가 가계에 차지하는 적잖은 비중을 보여준다.

반면, 소득은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 시기인 43세에 3906만원을 기록하며 정점에 도달한 후 나이가 들면서 차츰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지난 10년간 흑자 구간 진입 연령은 27~28세로 일정한 편이었다. 그러나 적자 구간 재진입 나이는 2010년 56세, 2014년 58세, 2019년 60세, 2021년 61세로 10년간 5살이나 밀렸다.

이는 고령화 추세와 더불어 다시 직장이나 일자리를 찾는 장·노년층이 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기준 총소비는 1148조8000억원, 노동소득은 1040조원으로 소비가 노동소득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표는 고령화와 코로나19 여파로 공공보건 소비가 전년대비 12.6% 증가한 103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공공 영역의 소비 증가가 컸던 영향이다.

결국 개인의 적자를 공공이 메워준 결과로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 나라 살림살이가 쪼들릴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

한편 '국민이전계정'은 연령 변화에 초점을 두고 소비와 노동소득의 관계를 파악하는 국가적 통계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정부·가계의 재정 부담을 비롯한 미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작성된다.

<자료=통계청>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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