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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민주당, 후반기 의장 후보 안석봉...운영 한은진·행정복지 박명옥 의원 내정

기사승인 2024.06.14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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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은 '자중지란'...의회 안팎 "불안하다" 우려 섞인 시선

<왼쪽부터 :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거제시의회 의장 후보 안석봉(재선), 운영위원장 후보 한은진(초선), 행정복지위원장 후보 박명옥(3선) 의원>

거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원들은 지난 13일 의원총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 후보로 안석봉(55·재선, 옥포1·2동·연초·하청·장목) 의원을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운영위원장 후보로 한은진 의원(52·초선, 비례대표), 행정복지위원장 후보는 박명옥 의원(63·3선, 상문·장승포·능포·일운)을 내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자리에 변광용 지역위원장이 배석해 의장단 후보 선출과정을 함께 지켜본 후 소속 시의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의장단 후보 선출에 앞서, 지난 7일에는 후반기 원내대표단도 구성했다. 신임 원내대표에는 이태열 의원(51·재선, 장평·고현·수양), 부대표에는 한은진 의원이 각 선출됐다.

한편 거제시의회는 오는 7월18일 임시회를 소집해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구성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윤부원(65·4선) 현 의장과 신금자(72·4선)의원 간에 치열한 물밑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윤부원 현 의장은 전반기 의회 운영 경험과 의정 연속성을 내세우며 5·6·7·8대 의회처럼 후반기 의장까지 역임하는 게 순리라는 입장이다. 윤 의장은 현재 자당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에 주력하는 한편, 민주당 쪽에도 '화합'의 손을 내민다는 후문이다. 

반면, 신금자 의원은 2022년 6월 국민의힘 의원 8명이 서명 날인한 별도 '합의서' 존재를 거론하면서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신 의원은 "비록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각 1명 씩 탈당해 현재 7 : 7로 의석수가 바뀌었다해도 당시 합의 정신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같은 국민의힘 움직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일축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 말미에도 "거제시의회는 전반기 의장단 선출 당시 국민의힘과 협상을 통해 전반기는 국민의힘이 의장, 운영위원장, 행정복지위원장을 맡고, 더불어민주당이 부의장, 경제관광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후반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맞바꾸기로 합의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 한 시의원은 "이미 전반기 원 구성 진통 끝에 동료의원은 물론, 시민과 언론을 상대로 약속한 공식 합의였다"면서 "두 의원이 무모한 욕심을 부리는 건, 이를 스스로 파기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의장단 후보를 전격 발표한 것도 앞서 연임 의지를 밝힌 국민의힘 윤부원 현 의장과 신금자 의원까지 싸잡아 겨냥한 선공(先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내부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당 일각에선 의장단 후보 선출 결과에 대해 내심 반발하거나, '의외' '황당' '실망'이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아직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지 않지만, 추후 국민의힘과 의장 선출을 위한 표 대결에서 내재된 갈등이 엉뚱하게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두 당의 '감투싸움'은 극적인 타협안이 나오지 않는 한, 의장단 구성을 위해 오는 7월 첫 임시회(제247회) 소집시 까지 평행선을 달릴 우려가 높아보인다.

끝내 선거로 귀결된다면 국민의힘을 탈당한 1명의 시의원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다보니 탈당한 의원이 거래설의 '타켓'이 되는 모양새다.

최근 의회 안팎에선 의장 자리를 놓고 국민의힘 의원들 간에 모종의 '거래설'까지 나돌아 뒤숭숭한 분위기도 읽힌다. 

거제시의회 사정을 잘 아는 한 관측통은 "의회 안팎에 떠도는 '거래설'이 불거질 경우 자칫 거제시의회가 사상 처음 사법처리 대상으로 전락할 위험마저 우려된다"고 지적해 파장이 일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주의와 시민을 두려워 할 줄 모르고 시정잡배 수준으로 부화뇌동하면 그 대가와 비판은 감내하지 못할 정도로 혹독할 것"이라고 경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거제시의회는 2022년 7월 국민의힘 8명, 더불어민주당 8명의 '동수'로 출범했다. 하지만 중도에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된 2명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각 탈당했다.

이에 따라 지금은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7명, 무소속 2명 구도다. 다만, 무소속 2명은 사실상 본래 당 소속으로 의정 활동을 해왔다.<수정 6.16. 09:20 →기사 보강>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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