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거제시는 동부면에 위치한 동부농장 조희웅 대표가 박종우 거제시장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조희웅 대표는 8년 전 거제시로 이주해 동부면에서 양돈사업을 시작했고 최근 율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농장이 수용돼 다시 타 지역으로 전출하게 됐다.
조 대표는 최근 주소지 이전을 완료 후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거제시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조 대표는 기탁식에서 “작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돼 제가 주변 지인들에게 좋은 제도라고 애기한 적이 있다"면서 "오늘은 직접 제가 고향사랑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제시는 저에게 제2의 고향이며, 타지에서도 매년 거제시에 기부하고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우 시장은 "조 대표님의 고향사랑기부제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이번 기탁에 거듭 감사드린다"며 "어디를 가더라도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1층 민원실 벽면에 ‘고향사랑기부 명예의 전당’을 마련해 고액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표하고 고향사랑기부를 알리고 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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