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파제 추락사고 예방 위해 19일간(10.30.~11.17.) 집중 안전관리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가을철을 맞아 낚시와 관광 등 행락객이 증가함에 따라 방파제(테트라포드) 실족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기간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9일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테트라포드는 표면이 둥글고 미끄러운 특성을 가지고 있어 추락의 위험이 있고, 추락 시 높이가 3~5m에 달해 탈출과 구조가 어려운 특성이 있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21년부터 현재(~’24년 9월)까지 관내 방파제(테트라포드)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13건으로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통영시·거제시·고성군 소재 약 79여개 방파제(테트라포드)를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위험이 높은 방파제(테트라포드)와 위험표지판,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물의 상태를 점검하고 사고 개연성이 높은 방파제에 대해서는 출입 및 낚시 통제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방파제(테트라포드) 행락객 주요 활동지와 야간·기상이 불량한 경우 등 취약 시간대에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 위험성에 대한 안전수칙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하며, 출입통제장소 출입자에 대한 단속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방파제(테트라포드)는 미끄럽고 추락 위험이 높아 사고 시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어 출입을 자제하고, 반드시 안전 장비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