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독수리식당' 생태관광자원 가능성 높아
신거제대교 갯벌에 100일간 운영, 1200명 탐방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0일 독수리식당 대청소 및 독수리환송회를 끝으로 거제독수리식당 문을 닫았다.거제독수리식당은 사등면 오량리 신거제대교 아래 갯벌에서 겨울철에만 운영된다.사냥하지 않고 동물사체만 먹어서 ‘청소부 동물’로 불리는 독수리는 먹이 부족으로 이곳에서 매년 2마리 이상씩 탈진, 폐사하는 경우가 있었다.환경연합은 지난 2019년부터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독수리를 보호하기 위해 독수리 식당을 열기 시작했다.먹이가 부족한 독수리들은 스티로폼 부표, 밧줄, 가죽 제품, 통발, 고무장갑 등을 뜯는 경우가 자주 목격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