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더스제약 2023 거제장사씨름대회 여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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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거제시청 최석이 감독(왼쪽)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
'씨름 명가' 거제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 거제시청 서민희는 생애 첫 국화장사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4일 거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단체전에서 거제시청은 먼저 나선 이나영이 첫 경기서 패했다. 그러나 이서후가 끌어치기로 첫 판을 승리한 후 잡채기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뒤집기로 승리하며 1-1을 만들었다.
이어 최다혜가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상대를 제압해 2-1로 앞서 나갔지만, 서민희가 패하면서 2-2가 됐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다현이 밀어치기로 첫 판을 가져온 후 둘째 판서 상대를 밭다리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모래판의 여제' 이다현은 이날 팀의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개인전서 3위를 한 아쉬움을 달랬다.
개인전에서는 서민희가 첫 판 잡채기와 두 번째 판 밀어치기에 성공해 처음으로 국화장사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이 밖에 매화장사(60㎏ 이하)는 영동군청 양윤서가 통산 20번째 우승을 차지하고, 무궁화장사(80㎏ 이하)는 괴산군청 임정수가 생애 첫 장사에 올랐다.
◇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경기 결과
▲ 개인전
매화장사(60㎏ 이하) 양윤서(영동군청)
국화장사(70㎏ 이하) 서민희(거제시청)
무궁화장사(80㎏ 이하) 임정수(괴산군청)
▲ 단체전
우승 거제시청(경상남도)
준우승 화성시청(경기도)
3위 안산시청(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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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개인전 체급별 우승자. 왼쪽부터 양윤서(영동군청), 서민희(거제시청), 임정수(괴산군청). 사진=대한씨름협회> |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