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이웃사랑 실천 최우수 거제시민' 선정...넉넉치 않은 살림에도 참사랑 실천 멈추지 않아
거제시 상문동 환경미화원으로 재직 중인 김석록 씨가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이사장 이화수)에 200만원을 기탁해 행복천사 제251호가 됐다.
김 씨의 선행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김 씨는 10여년 전 부터 매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수시로 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주변에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넉넉치 않은 살림과 가족이 투병 중에 있는데도 지난 1월 설 명절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미화원 월급 등을 모아 200만 원을 선뜻 거제시에 내놨다.
앞서 그는 2013년 경남도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이웃사랑 실천 최우수 거제시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씨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경제적으로 넉넉하진 않지만 매년 조금씩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베풀며 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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