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021년 지자체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인구 30만 미만 시 중에서 2위를 차지했다. 자료: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결과 거제시가 전국 2위(A등급·85.86점)를 기록했다.
거제시는 전국 30만 미만 49개 시(市) 중에서 2020년도 35위 대비 33계단이나 수직 상승해 개선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난 한해동안 거제시민의 교통문화 수준이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교통문화지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에 인구수를 기준으로 주민들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관측·설문·문헌조사 등으로 나눠 의식 수준 등을 지수화한 대표적인 사회 지표다.
거제시는 2020년 평가 결과 전국 인구 30만 미만 49개 시 중 77.24점을 받아 35위에 머물렀다. 도내에서도 18개 지자체 중 양산·통영, 창녕·고성 등과 함께 최하위 수준인 D등급을 받았다.
지난 3년간 평가 결과를 보면, 2018년은 전국 49개 시 중 C등급(74.24점)을 받아 중간 정도인 25위를 기록했다. 그러다 2019년에는 B등급(82.41점)을 받아 10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가, 2020년에는 무려 25순위나 곤두박질해 35위로 추락했다.
거제시는 지난 한해동안 하위권에 머물던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경찰, 교통안전공단 등과 협력해 교통문화지수 향상 대책을 추진해왔다.
또 배달 오토바이 교통법규 준수 등 시민 홍보는 물론, 대대적인 교통안전 시설보강과 도로율 향상 등을 통한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 왔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속에서도 거제시민들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 개선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년 교통문화지수 우수지자체 현황> |
<2021년 교통문화지수 항목별 평가지표 현황> |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