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7일 오후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거제시 둔덕면 학산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 및 현장 점검을 했다고 거제시가 밝혔다.
거제시 학산지구는 매년 태풍, 해일 등 불가항력적인 자연현상으로부터 월파 및 침수피해 발생이 우려돼 방재계획 필요성이 대두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2021년 12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월파방지공 설치, 제방축제, 관로정비 등 정비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거제지역은 지난 주말부터 강수량이 222.9mm를 기록하고 약 한달동안 550mm의 비가 누적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많은 강수량이 누적됐고 이어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또 다른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장마가 완전히 끝날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현장을 동행한 박종우 시장도 “박 지사께서 거제시 자연재난 예방사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현재 거제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 지사의 현장점검에 참석한 최재오 학산어촌계장은 어선피해 방지를 위해 학산방파제 연장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고, 박완수 도지사는 즉석에서 해당부서에 사업비 지원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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