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23분께 거제시 남부면 근포항에서 60대 남성이 추락했다가 긴급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안벽 난간을 잡고 있는 60대 남성을 발견하고 경찰관 2명이 물에 들어가 구조했다.
이후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워 근포항 선착장으로 이송해 대기하던 119구급대에 인계하였으나, 약간의 찰과상 외에는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귀가조치 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낚시를 하던 중 물통에 물을 채우기 위해 두레박으로 물을 퍼다 중심을 잃고 바다로 추락하자, 주변 행인이 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항포구나 해안가에서 낚시 등 레저활동을 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상 추락자 또는 익수자를 발견 시 주위에 잡을 수 있는 물건을 던져주고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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