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거제시장 재선거...변광용 50.8%, 박환기 39.1%, 김두호 3%, 황영석 0.4%

<출처=MBC경남 뉴스 갈무리>

4·2 재보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날인 28일 MBC경남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한 거제시장 재선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이번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물은 결과,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 50.8%, 박환기 국민의힘 후보 39.1%로 변 후보가 박 후보를 11.7%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일 전인 지난 17일 공개된 여론조사공정'의 조사 결과 격차 15.8%(변 42.2%, 박 26.4%)보다 다소 좁혀지긴 했으나, 여전히 변 후보가 높은 지지율로 앞서고 있다. 

김두호 무소속 후보 3.0%, 황영석 무소속 후보 0.4%, 없음 4.1%, 잘 모름 2.7%였다. 

<출처=MBC경남 뉴스 갈무리>

연령별 지지도에선 변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박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 지지도에선 변 후보가 조선소 밀집지역에서, 박 후보는 농촌지역에서 각각 지지율이 높았다.

<출처=MBC경남 뉴스 갈무리>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5%, 국민의힘 39.1%로 20일 전 여론조사(국민의힘 40.8%, 민주당 38.4%) 때와 달리 오차범위 안에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3%. 진보당 1%순이었다.

<출처=MBC경남 뉴스 갈무리>

재선거 투표 의향은 93.1%가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20일 전 94.8%와 비슷할 정도로 높은 투표 참여 의향이다. 그러나 실제 투표로 이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거제시 전체 선거인 수는 19만2087명이다.

<출처=MBC경남 뉴스 갈무리>

거제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한 질문엔 소상공인과 서민 지원정책 36.8%, 관광산업 발전 20.4%, 교통과 인프라 확충 12.4%, 도시개발과 주거환경 개선 9.1% 순이었다.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선, 이재명 40.9%, 김문수 11.5%, 홍준표 10.8%, 오세훈 7.9%, 한동훈 6.8% 순이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주자들 모두를 합친 것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출처=MBC경남 뉴스 갈무리>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거제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여 505명을 상대로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4.4%포인트며, 응답률은 13.3%였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