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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거제, 13일 새벽부터 호우예비특보..최고 200mm

기사승인 2020.06.12  16: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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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둥, 번개, 돌풍 동반 시간당 30mm 폭우..장마는 이번달 22일 이후 판단

<기상 모식도. 부산지방기상청 제공>

주말과 휴일인 13일 새벽부터 14일까지 거제지역을 비롯한 남해안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3일 새벽 경상남도(창원시·통영시·사천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 및 부산광역시,전라남도 고흥군·보성군·여수시·장흥군·강진군·해남군·완도군·신안군(흑산면 제외)·진도군·거문도·초도·흑산도·홍도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비는 금요일 저녁인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거제지역을 비롯한 경남, 부산, 울산에서 시작돼 토요일인 13일 새벽과 일요일인 14일까지 매우 많은 량의 비가 내린다.

비는 14일 낮 12시 부터 경남서부내륙 부터 개이기 시작해 오후 3시께는 모든 지방에서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번 비는 거제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 강한 돌풍까지 동반해 비 피해까지 우려된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가장 많이 유입되는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를 중심으로 12일 밤에서 14일 사이 최고 15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게다가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거제 등 남해안, 지리산, 덕유산 부근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또 12일 밤에서 13일 오전 사이에는 제주도·전라남도·경상남도를 중심으로, 13일 저녁에서 14일 아침 사이에는 충청도·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12일에서 14일 사이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충청 남부 70~150㎜(많은 곳 200㎜ 이상), 충청 북부·제주도 30~80㎜(많은 곳 100㎜ 이상), 서울·경기도·강원도 5~30㎜다.

해상날씨도 남해동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13일 오후부터 14일에 바람이 시속 30~60km(초속 9~16m)로 강하게 불면서 물결은 1.5~3.5m로 매우 높겠다.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남해동부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 특보가 발효되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와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거제 해상을 비롯한 일부 남해안은 곳에 따라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발달해 지역적으로 강한 강도의 많은 비가 내리는 여름철 집중호우 경향의 특징이 크다"면서 "13일 새벽부터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친 후 다음 주까지 정체전선을 활성화시킬 저기압이 통과하지 않아 대부분 지역에 뚜렷한 비 소식이 없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남부와 중부의 장마철 시작 시기는 6월22일 이후가 돼야 판단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 지난해까지 장마 시작과 종료일 분석>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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