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5일 취임한 정석원 부시장이 11일~13일까지 시정현황과 주요 현안 파악을 위한 업무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정 부시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았다. 대신, 이·취임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중심 희망의 새로운 거제’로 나아갈 시정 운영 방향을 신속히 파악키 위해 부서별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사회복지과를 시작으로 본청, 사업소 등 45개 부서와 시 산하 3개 기관(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문화예술재단, 희망복지재단)의 핵심사업을 보고 받고 현안을 논의했다.
또 업무보고 중에도 지난 11일 오후에는 호우경보와 관련해 재해복구공사 현장과 집중호우로 약해진 축대 등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을 점검하기도 했다.
정 부시장은 업무보고 자리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100년 거제 디자인 실행 원년이 되는 시기에 거제시에 부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고 작은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거제가 남해안시대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1500여 공직자 모두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지용 기자 gjjn3220@da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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