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3일 경남 국민의힘 국회의원 13명에 대해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재표결에 참석해 기본 책무를 잊지 말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국민의힘 경상남도 국회의원 열세 명 강민국, 김종양, 김태호, 박대출, 박상웅, 서일준, 서천호, 신성범, 윤영석, 윤한홍, 이종욱, 정점식, 최형두 자유민주주의가 여전히 위태롭고, 국가경제는 무너지고 있습니다. 국민이 국민의힘을 해체해야 정신을 차리겠습니까? 2024년 12월14일, 대한민국은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국회 탄핵소추안 재표결에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있습니다. 경상남도 국민의힘 국회의원 13명은 개별 헌법기관입니다. 그러나 단 한 사람도 내란 수괴와 내란 가담자에 대한 성토가 없습니다. 오히려 침묵으로 내란범들과 동조하면서 그들을 옹위하고 있습니다. 명백한 내란 부역입니다. 끝까지 국민과 싸우겠다는 내란 수괴에게 동조하고, 끝내 국민에게 총구를 겨눈 자들을 지키고, 무너져가는 국가 경제를 외면하고, 불의한 권력에 빌붙어 권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에 더도 덜도 아닙니다. 국가 내란 사태에 국회의원은 이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합니다. 국민을 지켜야 합니다.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통해 민주 헌정을 회복할 기회를 마다한다면, 역사적 심판대를 마주할 것입니다. 내란에 부역한 당신들이 비록 법의 심판을 피해가더라도, 28년 총선에서 국민과 경남도민이 당신들을 단죄할 것입니다. 여전히, 1년만 지나면 다 잊고 찍어준다는 국민 개돼지 취급이 유효하다고 여기고 있습니까? 이제라도 여러분이 엄중한 역사적 순간에 떳떳하게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민을 위한 상식적 결정을 내린다면, 여러분은 국민의 대변자로 남을 수 있습니다. 내란 수괴와 그 가담자들에게 탄핵을 통해 법의 심판을 내려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에 나서 주십시오. 여러분의 결단이, 대한민국의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습니다. 1919년 3.1 만세운동 이후 대한민국 국민이 생명을 바쳐 국가와 민주주의를 지켜온 비폭력 저항운동의 유구한 역사는 위대합니다. 전 세계의 열렬한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또다시 대한민국 국민은 ‘국민과 끝까지 싸우겠다’는 내란 수괴와 맞서고 있습니다. 이 위대한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헌법기관으로서 국회의원의 책무를 부디 잊지 마십시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옵니다. 2024년 12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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