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6일 LH 주거복지본부를 찾아 지역 내 하청LH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기간 연장을 골자로 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하청LH 공공임대주택은 2015년 9월에 준공된 규모 지상 10층, 8개 동, 376세대를 갖춘 10년 분양전환 유형의 건설임대주택이다.
입주개시 후 10년이 지난 올해 12월이 되면 LH는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분양전환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현재 하청LH 공공임대주택에는 230여 세대가 거주 중에 있다. 하지만 분양전환 절차가 2026년 12월 경 완료되면 분양받을 여력이 없는 대다수의 세대는 아파트에서 퇴거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날 LH를 방문한 거제시 건축과 관계자와 정명희 거제시의원은 주민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작성한 분양전환 기간 연장 요청 동의서를 LH에 전달했다.
이들은 "주거안정을 통한 정주인구 확보로 하청면 지역의 활력 및 성장동력을 제고하고, 주거복지 증대로 공공임대주택 취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LH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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