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부시장 출신인 국민의힘 박환기 예비후보의 행보가 빨라지고 광범위해지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에게 정쟁을 넘어 시민을 위해 1:1 공개 토론을 하자 제안했다.
제안 배경에는 본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있지만, 구도를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도 보인다.
박 예비후보의 일과는 통상 새벽 4시에 시작되어 자정 무렵 끝난다고 캠프관계자는 전했다.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출·퇴근 시간에 맞춰 근로자들에게 피켓 인사도 하지만 상문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거리 인사도 하는 등 시민과의 접촉을 광범위하게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어업인 거제시연합회, 해병전우회, 한국예총 30주년 출판기념회, 일운면 지세포항 발전협의회 대의원총회, 거제시재향군인회 총회, 고교 졸업식 참석 등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또 옥포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 봉사, 각 복지관 및 지역경로당 방문 등에는 배우자와 동행해 주위에 따뜻함을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선거를 통해 다양한 시민들과 단체를 만날 수 있어 정말 좋다"면서 "공무원 재직때보다 훨씬 더 역동적이고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탄력을 붙여 거제 전역을 누비면서 ‘발로 생각하는 필드형 리더’가 되겠다. 이동 틈틈이 유권자와 전화로 소통한다"며 "선거가 이렇게 역동적일 줄 몰랐다. 다양한 시민을 직접 만나는 것이 보람"이라고 덧붙였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