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매년 진행하는 ‘희망2025 나눔캠페인’의 올해 중간 모금 상황을 알리며, 거제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거제를 가치있게!’이며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31일까지 62일간 이어진다. 모금은 전 시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일 기준 현금과 현물 환산 금액은 총 3억5400만 원이 모였다.
집계된 중간 결과에 따르면 작년에 비해 시민들의 자발적 동기에 의한 개인, 기관, 단체의 기부 건수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페인 기간 거제시청을 통해 기부한 건수는 지난해 43건에 비해 올해는 51건으로 18%가 증가했다.
특히 거제 지역 내 기업, 단체뿐만 아니라 동호회나 개인에서도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고 이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기부 릴레이로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또 올해는 ‘거제시 나눔천사’라는 이름으로 상징적인 금액인 100만4000원 기부 릴레이가 이어졌다. 천사를 나타내는 금액으로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이 기부 릴레이는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제 시민들의 소중한 나눔이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며 “올해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거제시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