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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발방향 개념부터 설정해야···반환 관련 토론회

기사승인 2017.08.17  16: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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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와 거가대교 전경>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대통령 휴양지인 거제 '저도' 환원이 가시화되면서 개발방향에 따른 논의가 본격화 됐다.
 

경남미래발전연구소는 17일 오후 3시 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사단법인 거제도관광협의회와 공동주최로 '저도의 거제시로 환원이 갖는 의미와 바람직한 개발방향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공윤권 단디정책연구소 소장(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은 "문 대통형은 후보시절 저도 반환은 지역 어민들에게 생업권, 경남도민들의 생활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추억 저도'를 '국민의 추억 저도'로 만들겠다"고 거듭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경남선대위 정책본부도 청남대 개방이후 지금까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거제 저도를 개방, 제2의 청남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나선 김해연 경남미래발전연구소장은 "저도를 돌려 달라는 것은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수십년 동안 끊임 없이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져 내려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군이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휴양지보다는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경남 대표 관광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헌 거제대학 교수는 "개발 이념과 목표, 미션, 방법 및 지향성을 설정해 개발방향을 세워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장기적인 정책방향을 수립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고언했다.
 
이 교수는 "저도권을 형성하고 독립된 공간임을 위한 가칭 '저도국'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템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선도 거제도관광협의회 회장은 "저도가 섬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우선 큰 컨셉을 정해야 한다"며 "환경훼손 없이 순수체류형과 순환탐방지로 개발"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젠 즉흥적이고 단편적인 아닌 국제적이고 세계적인 거제도를 찾게 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저도는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앞바다에 있는 면적 2.2㎢ 규모의 섬으로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이 하계휴양지로 사용하다 1972년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돼 '청해대'로 명명한 후 1993년 11월 대통령 별장에서 해제됐다.
 
현재 국방부의 소유로 해군이 관리하고 있으며 일반인 출입을 통제, 해군의 하계휴양지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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