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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통학관광버스가 시내버스 추돌…사망1, 부상36명

기사승인 2017.08.28  09: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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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원들이 시내버스를 추돌한 관광버스 차체에 끼인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이 운전자는 안타깝게도 병원으로 후송 돼 치료를 받다 숨졌다>

[3보. 15:00] 거제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이번 사고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3중 추돌사고로 보도하는 건 '오보'라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주행중인 아반떼 승용차를 시내버스가 가볍게 추돌해 두 차량이 3차로에 피양해 사고처리 중에 있었고, 곧 이어 통학 관광버스가 주차중인 시내버스 뒷 부분을 강하게 충격해 발생한 사고" 라고 설명했다.

경찰관계자는 "아반떼(운전자·백모 75세)와 시내버스(운전자 이모·49세) 추돌사고 원인은 진로변경위반인지 안전거리 미확보인지 조사중"이라며 "관광버스(운전자 박모·50세·사망)가 시내버스를 추돌한 2차 사고는 연쇄적으로 일어난 사고가 아닌 별개 사고"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교육감 박종훈)은 사고가 발생하자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열)에 비상대책팀 구성을 지시했다. 또 부상당한 학생들의 치료 지원과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 후속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오전 부상 학생들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맑은샘병원과 백병원을 방문해 학부모들을 위로하고, 다친 학생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학차량 운전자 사망에 애도를 표하며, 학생들의 부상상태를 확인하고 최상의 치료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보. 09:30] 이번 사고 역시 운전 부주의가 빚어낸 대형 참사였다.

경찰관계자는 관광버스가 시내버스를 추돌하기 직전, 이미 아반떼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1차 추돌사고가 발생, 이를 수습하기 위해 3차로에 주차해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나자 시내버스 운전자는 3차로쪽으로 이동해 시내버스를 세우고 주차 브레이크를 한 다음 버스에서 내려 앞쪽으로 다가가 아반떼 승용차를 살펴 보는 중이었다.

이때 시도 2호선에서 거제면 화원마을로 진입해 좌측 로드박스를 지나 옥산마을을 거쳐 사등면 두동마을-사곡삼거리 방향으로 가기 위해 뒤따라 오던 거제산업고 통학용 관광버스가 시내버스 뒷부분을 강하게 추돌 한 것.

사고 충격으로 통학 관광버스는 튕겨져 버스 앞 부분이 논바닥에 처박히고 차체는 도로와 논 사이 언덕에 절반쯤 걸쳐진 상태였다. 만약 고교생 수십명이 탄 버스가 전복 됐더라면 더 큰 인명사고로 이어 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거제산업고 학생 등 36명이다. 부상자들은 연초면 맑은샘병원 4명, 대우병원 17명, 백병원 15명이 후송 돼 각 입원 치료중이다.

경찰은 아반떼 승용차와 시내버스 간의 1차 사고원인 조사와 함께, 2차 사고인 관광버스 추돌사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1보. 08:36] 28일 오전 7시 50분께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 화원마을 앞 시도2호선에서 사곡방향으로 달리던 시내버스를 통학용 관광버스가 추돌해 관광버스 운전자가 사망하고 거제산업고 학생 등 36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119 구조대는 사고 직후 두 버스의 부상자를 구조해 인근병원으로 긴급후송 하는 등 현장을 수습중이다.

관광버스는 하청면 경남산업고 학생통학용 버스로, 이날 오전 7시께 동부면에서 출발해 거제면을 경유해 산업고 쪽으로 운행 중이었다.

구조당국은 정확한 부상자 숫자는 현재 파악중이며, 차에 타고 있던 학생이 20명이 넘을것 같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거제백병원, 맑은샘병원 등지로 분산 후송됐다.

경찰관계자는 사고 당시 두 버스의 중간에 아반떼 승용차가 급정거해 1차 사고를 유발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현장을 수습중인 경찰과 119구급차량>
<사진 좌측 빨간 선은 시내버스가 승용차와 추돌사고로 3차로에 주차해 있던 위치, 우측 빨간 선은 관광버스가 시내버스를 충격 후 튕겨나가 논과 도로 사이에 걸쳐 진 위치>
<관광버스가 충격 후 앞 부분을 논쪽으로 한 채 걸쳐진 위치 : 버스가 전복 안된 게 그나마 큰 다행이었다.>
<사고 현장에 남겨진 통학 관광버스 잔해물>
<사고 현장은 시도 2호선의 편도 2차선 직선 주행 차로이며, 3차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도로의 전방주시 여건은 매우 양호한 상태였으며, 충격 당시 타이어 흔적 외에 관광버스가 사전에 제동한 흔적은 없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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