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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원내대표, "본 후보되면 변광용 후원회장 맡겠다"

기사승인 2018.03.19  13: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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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발생한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관련, 삼성중공업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촉구하는 우원식 원내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 대표가 변광용 거제시장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예비후보부터 후원회를 둘 수 있으나 단체장의 경우 본 후보부터 후원회를 둘 수 있다.

변광용 예비후보 측은 그동안 후원회 신고 준비를 해왔고 그 첫 단계인 후원회장을 우원식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변 예비후보측은 본 선거 개시와 동시에 우원식 원내대표를 후원회장으로 하는 후원회 신고를 하고 후원금을 본격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취지는 변광용 예비후보가 경선을 거쳐 민주당 거제시장 후보로 공천받았을 경우에 후원회장을 맡겠다는 의미로 풀이 돼 다소 논란이 예상된다.

변 예비후보는 “우원식 원내대표와는 형-동생하며 지내는 사이로 그간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해 왔다”며 “지방권력 교체를 이루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절박감으로 거제시장에 출마한 저를 강력 지원한다는 뜻에서 후원회장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 원내대표 및 중앙당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안다. 반드시 승리해 험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깃발을 높이 세우고 거제경제 회생을 위한 국가지원을 대폭 끌어오겠다”고 덧붙였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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