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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천억 투입될 '거제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본격화

기사승인 2019.02.20  20: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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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면 국유림 일원…연평균 기온 높고, 광역교통망 구비 등 최적지

<사진은 경남도수목원 전경>

경남도가 미래 기후변화 대응과 난대식물 자원 수집·증식을 통한 보전 관리 기반 마련을 위해 ‘(가칭)거제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에 본격 나섰다.

도는 지난해 7월 민선7기 '산림복지 벨트 조성계획' 수립에 따라 국립난대수목원의 필요성을 제기해 12월에 산림청 제4차 수목원 진흥 기본계획(2019~2023)에 '남부권 난대수목원 조성'이 반영됐다고 20일 밝혔다. 

후보지로 알려진 거제시 동부면 국유림 일원에 난대수목원이 조성될 경우 국비 1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경남도는 예상하고 있다.

도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인 거제는 연평균 기온 14.3도이며 1월 평균기온이 3.7도의 영상 기온을 보이는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대로 난대 및 아열대 식물 자생이 가능한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또 부산·울산 등 인근 대도시와 거가대교로 연결되는 광역교통망과 함께, 김해공항을 통한 동남아 관광객은 물론, 앞으로 추진될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 관광객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후보지는 산림청이 소유한 국유림으로 토지 확보가 수월해 사업 추진이 더욱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후에는 ▲난대식물 전시원(상록활엽수원, 난대연구림 등) ▲관람 및 편의시설(방문자센터, 주차장, 휴게시설 등) ▲교육 및 연구시설(난대림 연구센터, Seed Bank 등) ▲식물자원 보전 및 복원 지원 시설(증식온실, 재배시설 등), ▲식물자원산업화 연구시설(식물산업연구실, 제품개발실 등)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국립난대수목원의 입지를 연말까지 선정하고 내년까지 기본구상 계획 마련, 2021년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4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추진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국립난대수목원 적합도 및 당위성을 홍보해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거제 국립난대수목원이 들어서면 국가 난대식물연구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은 물론 거제와 통영, 고성, 진주, 창원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변광용 거제시장도 지난 14일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번째로 산림청을 방문해 산림청 관계자들을 설득했다.

이와함께, 지난 18일에는 문상모 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경남도 간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동부면 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을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이 전담해 거제 유치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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