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실, '우리아이 Nudge를 키워라!'

거제시는 지난 21일, 관내 부모 및 지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학기 맞이 소특강 '우리아이 Nudge를 키워라!'라는 제목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4층에서 부모교실을 개최했다.

시는 매년 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부모 역할의 수행과 가족 기능 향상을 돕고자 교육, 집단상담, 특강,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김준희 강사(마음길부모교육진흥원장)를 초빙해, “공감, 6C, 뇌 이야기”라는 세 가지 주제로, 자기주도적인 자녀로 양육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룸으로써 참석한 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사는 “부모의 나이는 실제 자신의 나이와 다르다. 자녀 출생과 동시에 부모로서 다시 태어나기 때문에 부모 나이는 자녀 나이와 같다. 따라서 부모와 자녀는 함께 배우며 자라가는 것이다”며 “어른의 입장이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 서야 자녀를 제대로 이해하는 가운데 올바른 양육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모교육을 수강한 한 부모는 “지금까지의 부모로서 나의 양육태도에 대해 반성하게 된다. 자녀를 진정으로 공감하며 대화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게 되었는데 꼭 자녀에게 실천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모상담 및 부모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639-49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