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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이래도 조선산업이 사양산업인가"..매각철회 거듭 촉구

기사승인 2020.06.10  14: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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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지회장 신상기)는 지난 8일 카타르 페르롤리엄과 23조6천억원 규모의 LNG선 건조 약정에 대해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매각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이날 지회는 "카타르 수주는 경쟁력이 충분한 한국 조선산업을 입증했다. 코로나19사태로 전 세계가 심각한 경제위기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카타르발 LNG선 100척을 건조하게 될 주인공이 정해졌다"며 "만약 대우조선 매각이 조기에 완료되었다면, 중국에 세계 조선업의 주도권을 빼앗겼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지회는 이어 "조선산업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정부의 전망을 비웃듯 대한민국 조선업체 3곳에서 싹쓸이하는 결과를 보였다"며 "이는 대한민국 조선업의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월등하고, 조선산업이 사양산업이 아닌 고용 창출과 미래산업에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회는 또 "산업은행의 대우조선 매각 발표 후, 대우조선해양은 1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잘못된 매각 진행으로 인해 고통 속에 놓여 있다"면서 "대우조선의 3년 연속 천문학적인 흑자 달성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을 부실기업으로 치부하며 조선업을 사양산업으로 몰아가는 잘못된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회는 "만약 정부와 산업은행이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잘못된 매각을 끝까지 밀어붙인다면, 대우조선과 전체조선 노동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조선산업 정책을 바로 잡기 위해 끝까지, 온몸으로, 저항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즉시 국내 공정위의 기업결합을 불허하고, 잘못된 대우조선 매각 철회를 시작으로 올바른 조선산업의 발전 전망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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