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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주차하기 '하늘에 별따기'

기사승인 2021.06.14  15: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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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거제시가 시청 주차장 증설공사로 동쪽 부설주차장을 폐쇄하면서 민원인들이 주차전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공사로 인해 시청 동쪽에 있던 민원인 주차구역의 입구가 막혀 있는 모습>

동편 주차장 증설공사로 폐쇄…민원인 불편 가중
공무원도 차량 5부제 등 고통 분담 호소

차량을 이용해 거제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주차장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거제시가 주차장 증설공사를 하면서 기존 동편 부설주차장을 지난 4월부터 폐쇄함에 따라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장이 더 줄었기 때문이다.

'시청에 주차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불만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같은 불편은 공사가 끝나는 오는 11월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청 공무원들도 불편을 감수하는 건 마찬가지다. 기존 직원 전용으로 사용하던 시의회 앞과 별관2동 지상주차장 일부를 민원인 주차구역으로 내주면서 주차면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절대적인 주차장 부족으로 고통을 겪는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증설공사로 동편 주차장 폐쇄가 불가피한데도 대체 주차장도 마련하지 않은 채 수개월동안 불편을 감수하라고 민원인들을 내몬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원인 A(49·고현동)씨는 "오전 일찍 시청에 들렀는데도 주차장이 없어 몇바퀴 돌다가 종합운동장 인근에 간신히 주차한 후 걸어서 시청으로 이동해 업무를 봤다"면서 "주차장 증설공사를 위해 기존 주차장을 폐쇄할 수밖에 없는 처지인 것은 이해가 되지만 대체 주차장을 마련하지 않아 불편한 것 또한 사실"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다른 민원인 B씨는 "시청을 방문할 때 되도록 개인차량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를 받았다"면서 "걸어서 시청에 가지 못하는 노약자나 원거리 민원인들은 어찌하란 말인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거제시는 시청 인근에 무료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일정 부분 마련돼 있고, 시청 주변에는 문화재 보호구역 등으로 마땅한 대체 주차장 부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시청과 너무 먼 거리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하면 효용성이 떨어져 비용대비 실익이 부족하다며 무작정 고통 분담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시는 기존 2부제(홀짝제)인 주차장 운영계획을 5부제(요일제)로 변경하고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그러면서 5부제 3회 이상 위반시 정기차량 등록을 해지하고 2개월 이내 재신청이 불가능하도록 했다.

또 동편 주차장 공사기간 동안 정기등록차량 해지 신청을 받는 한편 민원구역 주차시 일반차량에 준하는 주차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한편 시는 청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동편 부설주차장 증축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지하·야외 주차장 위로 1층을 더 쌓아올리는 수직·수평 증축을 거쳐 주차면 118면을 확장한다는 것.

공사가 완공되면 거제시청사 부설주차장은 기존 408면에서 118면이 증가한 526면으로 늘어난다. 민원인 주차구역은 140면에서 215면으로 75면이 늘어나고, 직원·관용·장애인·임산부 주차구역은 268면에서 311면으로 43면 늘어난다. 현재 방문객과 직원 주차공간으로 쓰이는 청사 주차장은 총 408면 규모다.

시 회계과 관계자는 "주차난으로 모두 불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증설사업으로 시청사 방문 민원인 주차불편 해소와 시청 주변 주차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최대한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거제신문 제휴뉴스>

<거제시청 주차장 공사 모습>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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