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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022억원 규모 국도 14호선 일운~남부간 2차로 개량사업 '예타통과'

기사승인 2021.08.24  1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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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다로운 기재부 '예타' 관문 통과... 9월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 거쳐 국토부 고시, 조기건설 우선 순위 반영 관건

해금강, 바람의언덕, 학동·명사해수욕장 등 관광지가 몰려있는 거제 남부권으로 이어지는 국도 14호선 일운~남부 구간의 상습적인 교통 체증이 사라질 전망이다.

거제시는 국도14호선 일운~남부간 2차로 개량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도14호선 일운~남부간 2차로 개량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1~’25) 계획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약 1년7개월의 검토를 거쳐 이날 최종적으로 안도걸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심의를 완료했다.

국도14호선 일운~남부 간 2차로 개량사업은 일운면 지세포리~남부면 저구리까지 총 14.3km에 국비 2022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까지 그동안 변광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국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부처를 10여 차례 이상 방문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해당 사업은 당초 사업경제성(B/C)이 낮아 예타 통과가 불확실했다. 그러나, 거제시가 안전성 문제를 전략적·집중적으로 설득한 결과 안전성 제고를 위한 확장 및 개량 사업으로 예타를 통과하는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중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을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기재부의 예타 관문을 잘 넘겼으며, 앞으로 국토부의 제5차 5개년 계획의 조기 건설 우선순위 반영 여부가 최종 관건으로 남았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시의원은 "일운~남부 간 국도 개량사업은 어쩌면 그동안 거제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 임에도 역대 어느 시장도 해결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예타 통과는 거제시가 추진하고 있는 '천만 관광객 유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일운~남부 간 국도14호선은 연간 700만명이 이용하는 주요 관광도로로서 심한 굴곡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주말 및 관광성수기에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어 선형 개량사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이 완료되면 일운~ 남부 간 통행시간이 단축되는 등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수요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반겼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1~’25) 계획 우선순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는 기획재정부가 이날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 대상 사업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국도77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비롯한 도내 9개 사업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거제부시장을 지낸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도내 주요도로 건설사업을 서둘러 착공하여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도로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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