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억 규모 '반려동물지원센터' 2024년까지 건립..사등면 두동마을 현 유기동물보호소 연계
<거제반려동물지원센터 위치도.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두동 산 87번지 일원> |
거제시가 동물보호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물보호센터 설치사업은 최근 증가하는 유기동물의 안전한 관리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동물보호시설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사등면 두동마을에 위치한 현 거제시 유기동물보호소는 15년 전에 지어진 건물로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해 동물보호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내년부터 설계와 관련 행정절차를 걸쳐 2024년에 유기동물보호소를 재건축할 계획이다.
이번 동물보호센터 설치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반려동물지원센터 설치사업과 연계해 반려동물 복합공간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로써 '100년 거제 디자인' 공약 중 하나인 반려견 종합타운 건립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8억 원이 투입되는 '거제시 반려동물지원센터 설치사업'은 지난해 10월 최종 선정돼 사업이 구체화 됐다.
거제시 반려동물지원센터는 사등면 사곡리 두동마을 산 87번지 및 375-2번지 일원 시유지에 현재 운영중인 거제유기동물보호소와 이웃해 건립된다.
오는 2024년까지 국·도비 10억8000만 원을 포함해 18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500㎡에 연면적 500㎡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건물 내부에는 상담실, 교육실, 홍보실, 진료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현재 농로로 이용되는 730m의 진입도로도 폭 6m로 확·포장될 예정이다.
앞서 거제시는 두동마을 주민들에게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 목적과 배경을 설명하는 등 사전 협의를 마쳤다.
<거제반려동물지원센터 조감도> |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