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자살예방 집중관리

거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반명국)는 자살률이 증가하는 자살 고위험 시기인 3월부터 5월까지 자살예방 홍보 활동과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 집중 관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살빈발지역 내 공동주택, 공원,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안내문, 현수막 게시, 대형 전광판 홍보를 통해 도움제공 기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홈페이지, 지역신문, SNS 채널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함께 한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는 고현시장 내 공영주차장 옆 공원에서 생명존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3월부터 5월까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건화 등 조선소 사업장과 연계해 생명존중 캠페인과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할 계획이다.

또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된 자살 시도자, 유족 등 고위험군에게 치유와 희망문자 보내기, 정서적 지지체계 강화 ‘마음다독임’ 프로그램 운영으로 집중 사례관리를 추진하고,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 협력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해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 고위험 시기에 지역사회 자살률을 감소시키고 범시민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자살문제의 경각심을 높여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우울감과 심한 스트레스를 겪는다면 주저하지 말고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와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055-639-6119)를 통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