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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거제시민 54.5%, 윤 대통령 국정 운영 '잘못'...4·10 총선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

기사승인 2024.02.08  18: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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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경남 및 한국사회여론연구소...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거제시민 여론조사 결과 공개

<mbc경남 뉴스 화면 갈무리>

거제시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오는 4·10 총선에선 국민의힘 후보를 다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경남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이달 초 실시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7일 공개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지지도는 긍정평가가 41.5%, 부정평가가 54.5%였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13.0%p 높았다.

2022년 3월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거제시민들은 49.8%(7만1772표)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44.7%(6만4355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각 지지했다. 두 후보의 표차는 7417표(5.1%P)로 도내에선 김해시(3.1%)에 이어 두번째로 적었다.

이를 통해 견줘보면, 지난 2년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와 민심의 변화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 38.7%, 국민의힘 42%, 녹색정의당 1.5%, 개혁신당 3.9%로 조사됐다.

후보별 가상대결에선 국민의힘 서일준 48.6%,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40.9%로, 서일준 현 의원이 7.7%p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7일 2차 심사 결과를 통해 거제시 선거구에 변광용 전 거제시장을 단수 공천 후보로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서 의원과 김범준 전 부산대 특임교수, 김한표 전 국회의원, 염용하 용하한의원장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설 연휴가 끝난 오는 13일부터 지역별 면접을 실시해 경선·단수추천·우선추천 지역 등 심사 결과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거제시 선거구는 4일차인 16일 오후 2시28~2시37분까지 염용하, 서일준, 김범준 순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김한표 전 의원은 서류심사에서 1차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선에선 거제시민들은 2018년 거제시장 선거에서 맞붙은 서일준 현 의원과 변광용 전 시장 간 6년만의 재대결 여부와 선거 결과에 단연 관심이 쏠린다.

당시 선거에선 6만2949표(52.47%)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5만4764표(45.64%)를 얻은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를 8185표차로 누르고 거제시장에 당선됐다.

앞서 MBC경남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지난 1월3일에도 도내 '거제·창원성산·진해·김해갑·양산을' 5개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당시 거제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역의원) 다시 선출'을 원하는 응답은 46.3%, '새 인물로 교체'를 원하는 응답은 44.5%로 나와 두 의견이 오차 범위 내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에 대해선 긍정평가 41.4%, 부정평가 55.3%를 보였다. 한달 전은 물론, 이번 조사에서도 부정평가가 13%P 이상 높을 정도로 별다른 인식 변화가 없다.

또 정당 지지율은 당시 국민의힘  43.0%, 더불어민주당 37.5%로 나와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도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

당시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는 국민의힘 서일준 44.1%,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37.1%로 서 의원이 7.0%P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처럼 올 들어 진행된 두번의 여론조사만 놓고 보면 서일준 의원이나 국민의힘이 다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두번의 여론조사 모두 지지도 격차는 오차 범위 내에 있다.

결국 부정적 평가가 높은 국정 운영 지지도와 오차 범위 내인 정당 지지도는 물론, 비교적 진보층으로 분류되는 조선 노동자 표심 등을 감안하면 현재로선 어느 한쪽도 안심할 수 없는 형국이다.

따라서 설 연휴가 지나고 국민의힘 공천 후보가 확정되는 시점부터 양측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득표전에 사활을 걸고 피말리는 각축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MBC경남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월2일부터 3일까지 거제시민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c경남 뉴스 화면 갈무리>
<mbc경남 뉴스 화면 갈무리>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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