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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갑 전 경남도의원, 거제시장 출마 선언

기사승인 2024.12.19  13: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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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역임...30년 조선소 노동자 출신

시·도의원의 행정 역량, 30년 조선소 노동자의 현장경험 모두를 갖춘 김성갑 거제혁신포럼 대표가 내년 4월2일 거제시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대표는 19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의 이번 출마 선언은 여야를 막론하고 처음이다.

김 대표는 이번 출마 선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파면을 요구하고, 정치가 존재 이유를 국민에게 보여주고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결연한 마음으로 거제시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라는 평소 정치 신념을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등 민주당 지도자들을 언급하며 ‘불의에 대한 분노와 국민에 대한 진정성, 세상을 바꿀 능력’을 가진 민주당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고 어렵더라도 민주당의 후보로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김 대표는 앞으로 거제시장 후보로서 자신의 경쟁력을 세 가지 차원으로 제시했다.

첫째, 30년 근속 조선소 노동자 출신으로 거제시의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후보라는 점.

둘째, 시·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당장 시정을 이끌 수 있는 행정역량을 갖고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중앙정치의 원활한 협조를 받을 수 있는, 탄핵 시 집권 가능성이 가장 높은 민주당 후보라는 점이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지금부터’ 당장의 현안인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 KTX 남부내륙철도·국도 5호선 건설, 고속도로 거제 연장 등 사업들의 차질 없는 진행, ‘함께’ 잘사는 거제시를 위한 [거제시 동반성장 위원회] 구성, ‘앞으로’ 거제의 미래를 준비할 [거제발전연구원] 설립 등 “지금부터! 함께! 앞으로!”를 핵심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세부 정책에 대해서는 향후 정책기자회견 등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김 대표는 단 한 번도 한눈팔지 않고 오롯이 거제에서 살아왔으며, 거제가 “삶을 마무리할 곳”이라고 말할 정도로 뼛속 깊이 거제인으로 자부했다.

그는 숭덕초등학교, 거제고현중학교, 고현종합고등학교(現 거제공업고등학교)를 거쳐 거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경남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를 졸업했다.

삼성중공업에서 30년 노동자로 근속, 제7대 거제시의원, 제11대 경남도의원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경남도당 노동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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