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속보]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긴급체포…29일 구속영장 청구

기사승인 2016.06.28  06:58:47

공유
default_news_ad1

대우조선해양 비리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남상태 전 사장(66)이 28일 검찰에 긴급체포 됐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7일 오전 9시30분부터 15시간이 넘게 조사하던 남 전 사장을 이날 자정무렵 조사실에서 긴급체포했다.

남 전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비리외에 퇴임 후에도 자신의 영향력을 토대로 거액의 이익을 챙긴 정황이 추가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관계자도 “조사 과정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대우조선해양 비리와 함께 개인적인 비리 혐의가 추가 포착 돼 체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긴급체포 시한인 29일까지 수사를 마치고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남 전 사장은 27일 오전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심정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짤막하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조만간 남 전 사장의 ‘비자금 창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명 건축가 이창하(60)씨도 소환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재임기간 중 5조400억원대의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고재호(61) 전 사장도 곧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를 위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500여건의 프로젝트 전반을 모두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예상보다 빠른 남 전 사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시작으로 이 회사의 전임 경영진에 대한 사법처리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검찰은 이어, 대우조선해양의 감독기관인 산업은행의 최고경영진에 대해서도 허위 내지는 부실회계 등을 묵인한 의혹을 수사해 사법처리 수순을 밞을 것으로 보인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43
ad36
ad42
ad41
ad40
ad39
ad38
ad37
ad4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