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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세포서 50대 식당 여주인 흉기 피살

기사승인 2017.10.02  13: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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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 곳곳 자상 입고 다량의 피 흘린 채 사망...경찰, 살인 추정 수사착수

추석 대목을 나흘 앞두고 거제에서 50대 후반 식당 여주인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웃 주민과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께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 모 식당여주인 A(56)씨가 온 몸 여러군데를 흉기에 찔린 채 식당 안 화장실 입구에 숨져 있는 걸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 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식당 내부가 어지럽혀지고 A씨가 식당 입구에 많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진 것을 확인하고, 전 수사요원을 비상소집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관계자는 "A씨 가족 및 신고자와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중이다. 아직 A씨의 정확한 사망경위는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정이나 원한관계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우발적 살인인지 여부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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