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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선 부선, 구 거제대교 교각 충돌…해경 조사

기사승인 2018.03.03  1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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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거제대교 오른쪽 교각을 790톤급 바지선이 충돌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2일 구 거제대교 교각을 예인선 부선 A호가 충돌한 사고를 조사중이라고 3일 밝혔다.

부선(艀船, barge)은 자체 동력 설비가 없어 다른 배가 끌고다니는 배로, 흔히 바지선이라고 부른다.

이날 사고는 2일 오전 10시 40분께 삼천포 신항에서 모래 1,300㎥를 부선 A호(790톤, 승선원 2명)에 싣고 예인선 B호(112톤, 승선원 4명)가 예인해 거제시 성포항으로 항해 중 구 거제대교 교각(P-13)을 충돌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순찰정)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충돌한 부선 B호는 우현 선수 부분이 크게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나 선박 침수 등은 없었다. 하지만 구 거제대교는 부선 충돌로 인해 교각(P-13)의 충돌 방지펜스 등 일부가 손괴 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예인선 A호 선장과 승선원들을 상대로 운항 부주의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현장을 목격한 어민과 인근 주민들은 그렇치 않아도 노후화가 심해 안전성이 크게 우려되는 교각 하단부를 거대한 부선이 충돌한만큼 별도의 안전성 검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교각을 충돌해 선수 부분이 파손된 바지선>
<바지선이 충격해 충돌 방지 펜스 등이 일부가 뜯겨나간 교각 하단부>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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